지난 금요일 똘튼의 건설 현장에서 한 인부가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과 뼈를 발견해서 화제다. 미국 USA TODAY에 따르면, 덴버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들은 월요일 현장으로 가서 공룡뼈를 검사하고 이 뼈가 트리케라톱스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트리케라톱스는 최소 6천6백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으로 간혹 1만년에서1만2천 년 전 화석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덴버 지역에서는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공룡 화석이다. 하지만, 자연사 박물관의 조 세트리치는 프로트 레인지 지역에서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두개골은 이번에 발견된 것까지 포함해 불과 세 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세트리치는 “이미 여러 번 파헤쳐졌을 수는 있지만 화석을 찾아내는 것은 우리 전문가들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번에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화석이 발굴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공사현장의 인부들이 통상 주차장이나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하던 작업보다 땅을 더 깊게 파냈기 때문이다.  똘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인부들은 무언가가 보이자 즉시 공사를 멈추고 과학자들에게 연락해서 화석이 발굴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조사에 참여한 스트레치는 또한 “화석을 꺼내서 트리케라톱스의 뿔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마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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