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꼼꼼하게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창문만 바꿔도 집안의 분위기는 확 바뀐다. 그런데 이 곳 콜로라도에서 창문을 바꾸고 싶어도 꼼꼼하게 창틀을 설치하거나 리모델링하는 한인업체를 찾기 힘들었다. 특히 창문 교체 작업은 내부 인테리어선 상에서도 중요한 일이지만, 겨울이 긴 콜로라도에서는 보온효과를 위해서도 손끝이 정교한 한인업체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있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원 윈도우(One Window)> 회사는 한인타운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원 윈도우(One Window)>를 운영하는 한성진(영문명 브루스 한) 사장은 몇 마디만 나눠봐도 전문가로서의 엄격함과 사업자로서의 정직함을 이내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사업과 직업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한 사장은 1953년에 설립되어 덴버 최대의 윈도우 관련 업체로 자리잡은 <챔피언 윈도우>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러면서 윈도우와 관련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동시에 많은 개선점도 깨달았다고 한다. 예컨대, <챔피언 윈도우>에서 일하면서 미국 천주교에서 의뢰한 너싱홈인 Little Sisters of the Poor을 200개 이상 시공하는 등 1만 개 이상의 작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는 큰 자산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윈도우 세일즈를 열심히 해도 실제 고객이 그 결실에 만족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모습에 실망도 많이 했다고 한다. 세일즈하는 사람, 측정하는 사람, 사무실에 주문을 넣는 사람, 공장에서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 실제 윈도우를 설치하는 사람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처음에 고객이 요구한 사항들은 무시되기 일쑤였다. 게다가 각각의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최소한 4주~6주는 지나야 비로소 본격적인 설치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고싶어도 서로가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기에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고객이 피해를 감수하는 일이 빈번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일처리에 공감할 수 없었던 한 사장은 급기야 본인이 직접 <원 윈도우>를 차리게 된다. “충분히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적시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프로세스로 인해 열심히 일하고도 고객들과 웃으면서 마무리하지 못하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았다”고 한 사장은 힘주어 말했다. 한 사장의 이러한 문제의식은 <원 윈도우>라는 이름을 짓는 데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원 윈도우>의 원(One)은 여러 가지 의미를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을 시작한 한 사장은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한 자리에서 윈도우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또한 작업을 하나하나씩 꼼꼼하게 완수해 나가서 종국에는 전체적인 하나를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원’이라는 이름을 고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 윈도우>만이 가진 경쟁력도 이러한 작명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 첫째, <원 인도우>는 한 사장이 프로세스 전반을 관장하기 때문에 기한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한 사장이 세일즈부터 인스톨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컨트롤하기 때문에 거진 한 달이면 인스톨까지 마무리될 수 있다. 둘째, 한 사장의 폭넓고 전문가적인 시각에 기한단축까지 더해져 아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한 사장의 정직함과 고집이 더해져 가격에 거품이 없다. “<원 윈도우>는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고 동일한 기술의 서비스를 적용하면서도 메이저 업체 대비 35% 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시공이 가능하다”고 한 사장은 밝히면서 “하지만 35%란 수치를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는 정가 자체를 높게 책정한 후 할인율을 크게 말하면서 고객들에게 마치 선심을 쓰듯이 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즉, <원 윈도우>는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가격으로 승부하는 업체라는 점에 한 사장은 자부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원 윈도우>는 뛰어난 기술로 고객만족도 높은 시공을 제공한다.  한 사장은 “윈도우 교체 시에는 규격을 잘 재는 작업과 설치를 깔끔하게 끝내는 인스톨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전문가가 시공을 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창문의 개폐가 매끄럽지 못한 문제, 창과 창틀 사이에 물이 흘러 들어가 오렌지색으로 변색되는 문제, 연결된 내부에서 나무 자체가 썩어들어 가는 문제 등 각종 윈도우 관련 문제들이 불거지지 않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 살 무렵에 덴버에 온 한 사장은 한국어도 능숙하지만 영어가 보다 익숙하다고 한다. 반면에, 한 사장을 도와 <원 윈도우>를 꾸려가고 있는 아내는 한국에서 이주해왔기 때문에 한국어를 더 편하게 구사한다. 따라서, <원 윈도우>는 고객 입장에서 영어와 한국어 가릴 것 없이 전문적인 수준의 상담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재 고객들이 미국인들 위주라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인 사회 고객들로 저변을 확대하고 싶다고 한 사장 내외는 희망을 피력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경우 원 윈도우 홈페이지(www.onewindowcolorado.com)를 방문하거나 이메일(onewindowcolorado@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상담 전화는 한국어(720-354-2177) 혹은 영어(303-669-89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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