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펜 경찰은 최근 애스펜 타운내 보석상에서 10만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 달아난 남녀 5인조 절도범 일당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50분쯤 2명의 젊은 여성이 업소에 들어와 보석류를 구경하면서 가격을 물어봤다. 그때 제3의 인물이 가게로 들어와 종업원에게 귀걸이의 가격을 물어봤으며 앞서 여성 2명은 자리를 떴다. 잠시후 2명의 여성이 다시 가게를 찾아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며 종업원에게 말을 걸었다. 그 순간, 가게 안에 있던 다른 2명의 나이 든 커플이 갑자기 4만5천여달러 상당의 목걸이와 2만여달러 상당의 남옥(aquamarine) 귀걸이, 2만8천달러 상당의 진주 귀걸이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이 밝힌 절도용의자들의 인상착의는 ▲용의자 1: 30~40대 여성, 신장 5피트 5인치, 짙은 색깔의 긴 머리, 긴 치마와 마이클 코스 가방을 들고 있었음 ▲용의자 2: 30~40대 여성, 신장 5피트 8인치, 흑갈색 머리, 코가 특이하게 생김, 긴 치마 착용 ▲용의자 3: 몸집이 크고 갈색머리, 파란색 긴 소매 스웨터와 발목까지 내려간 치마 착용 ▲용의자 4: 50대 남성, 신장 5피트 8인치, 치아 불량, 단추달린 반소매 셔츠에 흰모자 착용 ▲용의자 5: 50대 여성, 신장 5피트 8인치, 샌들과 머리에 바이저(visor) 착용, 치아 불량 등이다.(신고전화: 970-920-5400)

여성 2명 공격한
엘크 사슴 사살

            현존하는 사슴중 몸집이 가장 큰 엘크(elk) 사슴이 여성 2명을 공격했다 사살됐다.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국(Colorado Parks and Wildlife:CPW)은 지난 14일, 에스테스 파크 타운에서 여성 2명을 공격한 엘크 사슴을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살된 사슴은 지난해에도 사람을 공격해 CPW로부터 위험동물로 분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엘크 사슴은 당시 에스테스 파크 다운타운 소재 퍼포먼스 공원에서 남성 1명을 큰 뿔로 공격했으나 다행히 이 남성은 다치지 않았다. 이 사슴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조깅을 하던 다른 2명의 여성도 뿔로 들이받아 쓰러뜨렸다. 이 여성들은 코에서 피가 나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원에 있던 주민들은 사슴이 사람을 연달아 공격하자 돌을 던져 쫓아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CPW요원들은 사슴을 추적해 사살했다. CPW 관계자는 엘크 사슴은 몸집과 뿔이 워낙 커 뿔에 사람이 받히면 중상을 입을 수도 있다면서 엘크 사슴을 보게 되면 절대로 가까이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뜨거운 차에 화상입어
반려견 잃은 견주, 스타벅스 고소

           덴버시내 스타벅스에서 주문한 뜨거운 차로 인해 자신과 반려견이 화상을 입은 여성이 소송을 제기해 주목되고 있다. 덴버에 사는 디애나 살라스-솔라노(58)는 2년전 덴버시내 5835 Leetsdale Drive 소재 스타벅스에서 뜨거운 차를 주문했다 엎지르는 바람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반려견도 화상을 입어 결국 사망했다면서 스타벅스를 상대로 7민5천달러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최근 덴버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이 여성이 왜 2년이나 지난 시점에 소송을 제기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소장에 따르면, 솔라노는 지난 2015년 9월 27일 당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에서 20온스짜리 뜨거운 차를 주문했다. 그러나 스타벅스 종업원이 이 뜨거운 차를 컵 홀더나 이중 컵을 하지 않고 내줬고 뚜껑도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화상을 입게 됐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즉, 솔라노는 당시 컵이 너무 뜨거워서 내려놓다가 차가 컵 밖으로 흘러 배와 다리에 쏟아졌고 솔라노는 너무 뜨거워 비명을 질렀다. 비명소리에 놀란 반려견 알렉산더가 견주의 무릎 위로 갑자기 뛰어올랐고 이 와중에 알렉산더도 뜨거운 차에 데었다는 것. 솔라노는 배와 양쪽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나중에는 피부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려견도 화상을 입고 동물병원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죽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측은 법정에 당시 CCTV 영상을 제출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영상에 따르면 솔라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스타벅스는 “솔라노가 화상을 입은 것은 안타깝지만 스타벅스 직원이 잘못했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94년, 79세 노인에게 뜨거운 커피를 부적절하게 서빙해 3도 화상을 입힌 과실이 인정돼 64만달러 피해 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유아폭행해 중상입힌
20대 남성 수배

           제퍼슨카운티 쉐리프는 유아를 폭행해 중상을 입힌 조시 곤잘레스(21)를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지난 11일 덴버시내 1400대 사우스 피어슨 스트리트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등 중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이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폭행으로 간까지 파열돼 한때 생명이 위독했으나 응급수술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카운티 쉐리프는 히스패닉계로 신장 5피트 7인치, 체중 200파운드, 검은색의 긴머리에 양쪽팔에 ‘W’와 ‘S’ 글자의 문신이 새겨져 있는 곤잘레스를 목격하거나 소재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쉐리프(303-271-0211)나 메트로 덴버 크라임 스토퍼스(720-913-STOP)로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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