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목표, 새 사업으로 제18기 힘차게 출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협의회장 국승구)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브로커 길드에서 17명의 평통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상견례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국승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 덴버협의회가 전세계 협의회 중에서 가장 규모가 적고 지금까지의 실적도 크게 두드러진 것이 없었지만 이번 18기에서 이러한 오명을 씻고 다른 어느 협의회보다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자”고 결의를 다졌다.  제18기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는 본국의 방침을 준수하면서 다양한 2017년과 18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 중에서 올해는 한국의 정치 상황상 구성 자체가 지연되었기 때문에 출범식 및 정기총회 준비가 당장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평통위원들의 위촉장도 출범식 및 정기총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원활하고 효율적인 협회 활동을 위한 자문위원 워크숍도 마련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 유력 정치인사를 강사로 초청하는 대북통일정책 강연회, 한인사회 전체 행사로 기획 중인 수석부의장배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민주평통 차세대 컨퍼런스 개최 등이 중점 사업이 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추진 설명과정에서 강조된 국 회장의 협의회 운영원칙은 한 마디로 절차와 규정에 근거한 투명성과 공개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협의회 단체 계좌를 개설하고 회칙정비에 착수하는 등 민주적인 규정에 기반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덴버 협의회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자문위원 포상상신을 위해 공적자료를 전임 회장으로부터 넘겨받기 위한 협조요청도 위원들로부터 위임받는 형식을 거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중시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공개성과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국 회장은 이날 행사를 포함한 모든 회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본국과 공유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덴버협의회 운영조직의 인선도 마무리되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제18기 운영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협의회장 국승구, 수석부회장 김봉전, 부회장 정기수·최윤성, 간사 한기표, 부간사 이준우, 총무 이정민, 국제교류협력분과 위원장 오영교, 교육·종교분과 위원장 성철, 문화·체육분과 위원장 서성기, 여성분과위원장 김미정, 청년(차세대)분과 위원장 이정민, 사회복지분과 위원장 정경조, 유타 지역분과 위원장 강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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