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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지막 아웃을 못 잡았다”
2017년 09월 21일 (목) 08:17:19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류현진(LA 다저스)이 잘 던지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으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상황에서 상대투수인 9번 타자에게 9구까지 끌려간 끝에 이날 첫 볼넷을 내줬고 다음 타자에게도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고 말았다. 1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팍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회까지 내셔널스 강타선을 삼진 4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항했다. 투구수도 68개로 충분히 6회까지는 버틸 수 있는 페이스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말 첫 타자를 4구만에 외야플라이로 처리한 뒤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8번타자 맷 위터스를 상대로 무려 6개의 파울볼을 허용한 끝에 11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으나 구위가 현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는 9번인 상대 투수인 스트라스버그. 가장 쉬운 타자를 잡으면 1-0 리드 덕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갈 수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끝내 상대투수를 잡아내지 못했다. 스트라스버그에게도 파울볼을 4개나 내주며 9구까지 끌려갔고 결국은 그를 볼넷으로 내보내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원아웃만 잡으면 승리투수 자격이 생기기에 다저스 벤치는 그에게 한 타자를 더 상대할 기회를 줬지만 결국 류현진은 더 이상 남은 힘이 없었다. 1번타자 트레이 터너를 6구만에 또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이날 투구수는 98개로 치솟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바로 그를 강판시켰다. 4회까지 68개를 던졌는데 5회엔 30개를 던지고도 마지막 아웃을 잡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음 타자 제이슨 워스가 구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좌익파울라인 거의 위에 떨어진 주자일소 2루타성 타구를 친것이 파울판정을 받은 뒤 외야플라이로 잡혀 류현진의 무실점이 보존됐다는 사실이다. 4⅔이닝동안 3안타 2포볼 무실점 피칭을 한 류현진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만 3.59에서 3.46으로 낮아졌다. 시즌 성적은 5승7패 그대로다. 또 올해 ESPN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을 통해 미 전역으로 중계된 경기에서 총 18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것이 한가닥 위안거리가 됐다.

맨유‘레전드 수비수’퍼디낸드, 38세 프로 복서로 도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서른 아홉살 생일을 두 달 앞두고 복서로 변신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 퍼디낸드가 이날 ‘중대 발표’를 통해 프로 복서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맨유의 주장을 지낸 퍼디낸드는 열렬한 복싱팬으로 잘 알려졌다. 퍼디낸드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영국 복서 앤서니 조슈아 찍은 사진이나 복싱 연습을 하는 영상 등이 올라와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아내를 유방암으로 잃은 후 복싱이 마음을 비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역대 최연소(만 19세 8일) 수비수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81경기를 뛴 퍼디낸드는 2013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12년간 300경기 이상을 뛴 맨유에서도 떠났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2015년 은퇴 후 BBC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복서로 변신한 축구 선수는 그가 처음이 아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공격수 출신의 커티스 우드하우스는 복서로 전향한 후 2012년 영국 라이트웰터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

유소연“세계 1위에 메이저 여왕까지…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면서 ‘메이저대회 최강자’ 타이틀까지 획득한 유소연(27)이 “꿈을 다 이룬 느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유소연은 1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396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한 시즌에 열리는 5개의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각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차등 점수를 부여하고, 5개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유소연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0위에 그쳤지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과 US여자오픈 공동 3위의 성적을 토대로 총 78점을 획득해 이 상을 받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고,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공동 43위로 마쳤다. 유소연은 “무엇보다 이 시대 여자골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의 이름을 가진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또 “메이저대회는 정말 어려워서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모든 메이저대회를 잘 다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말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언제나 나의 게임이 세계 최고라 느껴진다. 내가 프로골퍼라서 다행이다. 이런 영광을 누리다니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로서 메이저 여왕에 오른 기분은 더욱 특별하다. 유소연은 “여전히 꿈속에 사는 것 같다. 언제나 메이저 챔피언과 세계랭킹 1위를 꿈꿔왔는데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받았다. 꿈이라고만 생각해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현실이 됐다. 꿈인가 생시인가”라며 놀라워했다. 유소연은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유소연의 다음 목표는 시즌 성적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우승이다. 유소연은 “에비앙 챔피언십 전에는 메이저 우승을 하나 더 하고 싶었는데 끝이 났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좋은 경기를 이어나가서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루니, 음주운전으로 100시간 봉사활동 판결

         잉글랜드 프로축구스타 웨인 루니(32·에버턴)가 음주운전 유죄 판결로 100시간 봉사활동과 2년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루니는 18일 잉글랜드 스톡포트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음주운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에선 음주측정기로 100㎖의 날숨을 조사해 35㎍(마이크로그램)의 알코올이 검출될 경우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는데 루니에게선 104㎍이 검출됐다. 루니는 재판장에서 “완전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처분을 받아들인다”며 “이미 가족과 감독, 팀원들에겐 사과했다. 이 자리를 빌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루니는 지난 1일 영국 체셔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경찰 검문에 걸려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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