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분식, 국밥 전문점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 뭐니뭐니해도 뜨끈하게 속을 풀 수 있는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물론 어느 분식집이든 라면과 오뎅탕 등 국물이 있는 음식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건 뜨거운 김을 후후 불어가며 먹고 일어설 때 “어~든든하다”, “속이 확 풀린다~”같이 포만감에 젖은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H-마트 건너편, 파커와 예일 에비뉴에 위치한‘탕’의 강자 <올래국밥>이 바로 그러한 기분을 느끼기에 제격인 식당이다.  <올래국밥>은 상호마저 <올래분식>에서 <올래국밥>으로 새롭게 변경하면서,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유일한 ‘국밥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 이전에도 다양한 식사류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식 국밥을 주력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간판에서부터 엿보인다. 먹고 나면 속이 꽉 차는 돼지국밥과 국물 맛이 일품인 소머리 국밥에 더해 해장에 그만인 선지국밥과 국물보다 건더기가 더 많은 내장탕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밖에도 한국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윤식당>에서 이원일 셰프가 소개하여 화제를 일으킨 불고기 누들을 업그레이드 한 ‘불고기 누들 덮밥’까지 가세하여 손님들의 가을 입맛을 확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래국밥>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픈하며 수요일은 휴무다. 주소는 2648 S. Parker Rd. #9, Aurora, 전화번호는 303-368-88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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