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u Springs

마니토우 스프링스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연결되어 있는 관광도시다. 인구 5천여명으로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이 곳의 물이 병을 고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명 ‘약수의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마니토우 스프링스는 영국인 닥터 벨 위리암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루스벨트 대통령을 비롯해 매킨리 대통령, 릴리 메이시스 백화점 회장, 제롬 휠러, 발명왕 에디슨 등의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이 곳에서 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1884년 약수가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관절염이나 우울증 치료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 도시는 유럽인들과 유명인사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온천장이 개발되어 타운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훨씬 이전부터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이곳의 물을 ‘성스러운 물’로 떠받들며 목욕을 하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관리부실로 방치되었다가 최근 한인이 광천수 개발권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대체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은 약 30여개의 광천수가 있고 특히 관절염, 당뇨, 천식, 각종 피부병, 충치예방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마니토우 스프링스 관광 안내소 전화는 1.800.642.2567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manitousprings.org에서 얻을 수 있다. 가는 길은 오로라시를 기준으로 I-25 사우스 방향으로 타고 가다 출구 145번을 이용, 주 도로 38번 이스트 방향로 가면 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