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개봉 7일 만에 300만 돌파 흥행작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영화 <남한산성>을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오로라에 위치한 AMC 아라파호 크로싱 극장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남한산성> 상영에 돌입한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에 발생한 병자호란 당시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 흥행작을 잇달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당시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상황을 숨가쁘게 그리고 있다.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다”라며 오랑캐의 발밑을 기어서라도 백성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주화파 최명길(이병헌 분)과 “오랑캐에게 무릎을 꿇고 삶을 구걸하느니 사직을 위해 죽는 것이 낫다”는 주전파 김상헌(김윤식 분),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번뇌하는 인조(박해일 분)의 모습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박진감있게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열강들과 북한 사이에서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절묘한 데자뷰를 이루며 정치권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촬영, 미술, 의상, 분장 등의 분야에도 한국 최정상의 제작진들이 참여하여 정통 사극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오픈 세트를 마련하고 청나라 군막 형태의 게르를 몽골에서 직접 공수해 왔으며, 실제 당시 전쟁에서 사용했던 짐승의 가죽과 화선지 등의 재료를 사용한 지갑, 청나라 부대 갑옷 등 총 300벌의 의상을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등 역사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음악 또한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맡아서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로 묵직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화답하듯 흥행도 폭발적이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연휴 7일간에만 3,254,107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개봉 7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로 기록되었다. 이전 기록은 약 700만 명의 총 관객을 동원했던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가 달성한 9일이었다.   북미 전국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농심 USA의 인스타그램 (nongshim.instagram.com)과 CJ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Facebook.com/CJEntertainmentUSA)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영화 티켓과 농심 스낵 상자를 포함한 특별 경품을 제공한다. 12일부터 열리는 LA 한인축제 기간 동안 남한산성 배너 이벤트를 참여하면 추첨 이벤트를 통해 김훈 작가의 원작 소설책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J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을 참조하거나 info@cjentamerica.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한산성>을 관람할 수 있는 AMC아라파호 크로싱 극장의 주소는 6696 S. Parker Rd., Aurora, CO 80016이며, 티켓예매는 www.fandango.com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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