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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출현하자, 아이들 대피시키고 상어 잡은 호주 엄마
2017년 10월 12일 (목) 07:34:43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어느 나라든 ‘엄마는 용감하다’는 것을 호주의 한 어머니가 아이들이 수영하던 해변 풀장에서 상어를 발견하곤 맨손으로 이를 잡아 바다로 던져 증명했다. 호주 시드니 남부의 크노눌라 지역의 한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 멜리사 해시어는 10일 오전 7시, 바닷물을 가둬 만든 해변 풀장에서 수영하던 노모로부터 “상어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멜리사가 “걱정하지 말라”고 엄마를 안심시키고 바로 현장에 도착했더니, 길을 잃은 듯한 상어 한 마리가 풀장 속을 헤엄치고 있었다고. 멜리사는 아이들을 바로 해변으로 나오게 한 뒤 바로 뛰어들어 수영하면서 1m 남짓한 이 상어를 얕은 곳으로 몰아갔고 곧 무릎으로 두 지느러미를 누르고 몸통을 끌어안아서 풀장 밖으로 던졌다. 이 광경은 멜리사의 대학생 딸이 동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사람들은 상어가 바다로 돌아가자 환호했다. 졸지에 ‘상어 씨름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엄마 멜리사는 호주 TV의 ‘채널9’ 투데이 쇼에 출연해 “무섭지는 않았다. 상어가 이 해변 풀에 잘못 들어와 갇혔다고 생각해 구해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게 내가 하는 일이다. 사람들에게 맞는 집을 찾아주는 일”이라며 상어에겐 바다라는 집을 되찾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 당시, 상어는 계속 머리부분을 풀의 돌담에 부딪히며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해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멜리사는 “상어의 목 부분을 꼭 끌어안아 나를 물 수는 없었다”면서도 “만약 큰 이빨이라도 가진 대형 상어였다면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공항 무인 출입국심사 … 얼굴 자동 인식 성공률 99%

              홍콩 출입국관리사무소가 10일부터 홍콩 국제공항에서 얼굴 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 출입국’ 통로를 운영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는 “스마트 출입국을 이용하면 외국인 여행객 1인당 출입국 수속 시간이 평균 50초에서 20초가량으로 단축될 전망”이라고 했다. 스마트 출입국 이용 대상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을 받은 전자여권을 소지한 11세 이상 여행객들이다. 한국을 포함한 74개국 국민이 적용 대상으로, 사전 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출입국 심사는 탑승객이 무인 출입국 심사대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자여권을 갖다 댄 뒤 얼굴 인식 카메라 앞에 서는 순으로 진행된다. 얼굴 인식으로 신분 확인이 끝나면 곧바로 비행기 탑승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얼굴 인식은 여권 사진과 입출국 때 찍힌 사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스마트 출입국을 원하지 않는 외국인 여행객은 유인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홍콩인은 전용 게이트가 따로 있어 스마트 출입국 통로는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게 된다. 홍콩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연간 500만명이 스마트 출입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출입국 시스템은 지난 2015년 미국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록와이먼 홍콩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임은 SCMP에 “출입국 심사대 카메라가 찍은 얼굴을 여권 사진과 대조해 인식하는 성공률은 99% 이상”이라고 전했다.

중국, 인간 배아 단계서 DNA 수술로 유전병 제거‘세계최초’

            중국 연구진이 배아의 DNA 수술을 통해 선천적 질병을 배아 단계에서 제거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B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중산대 연구진이 한 DNA 수술은 30억개에 달하는 인간의 유전자 코드 중에서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단 한 개의 오류를 찾아내 ‘재편집’하는 ‘염기 교정(base editing)’ 기술을 이용한 것이었다. BBC 방송은 이 수술이 선천적인 유전병인 ‘베타 지중해 빈혈증(beta-thalassemia)’을 제거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인간 배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배아는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의 혈액을 복제해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베타 지중해 빈혈증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발병한다.  이 병을 갖고 태어난 아기는 출생 1~2년 뒤에, 얼굴이 창백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또 식욕도 떨어지고 피부도 노랗게 변한다. 중산대 연구진은 이번 수술 성공이 앞으로 많은 유전병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기 교정은 과학자들이 ‘혁명적’이라고 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인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Crisper)’에서 더 발전한 형태의 기술이다. 염기 교정 방법을 개척한 하버드대 데이비드 리우 교수는 이를 ‘화학적 수술’이라고 표현한다. 리우 교수는 “인간 유전적 질환의 3분의 2는 ‘점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며, 염기 교정은 크리스퍼보다 부작용이 덜 발생하고 효율성이 높은 수술”이라고 말했다.  중산대 실험 결과는 학술지 ‘프로틴 앤 셀(Protein & Cell)’에 게재됐다. 그러나 질병 예방을 위해 인간의 유전자 조작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느냐에 대한 윤리적 논란은 더욱 커진다. 영국 런던의 생명과학 연구소의 로빈 러벨-배지 교수는 “중국 연구진이 왜 더 동물 배아 실험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인간 배아를 상대로 실험했는지 알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탈리아 죄수 2명, 교황이 초대한 점심 식사시간 틈타 잠적

            이탈리아 죄수 2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한 점심 식사 시간을 틈타 잠적했다.  11일 ANSA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청을 받아 교황이 주최한 오찬에 자리를 함께 했던 죄수 2명이 식사 도중 자취를 감췄다.  모데나 인근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이들은 동료 죄수 약 20명과 함께 라자냐, 칠면조 고기 등으로 구성된 교황이 제공한 소박한 점심에 참석했다.  버스 편으로 볼로냐에 도착한 이들은 식사 도중 동행한 감독관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진 죄수 2명은 이미 형기를 채웠으나, 사회에 위험할 수 있다는 교정 당국의 판단으로 아직 석방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어떤 혐의로 복역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교황은 당시 식사에 죄수들과 이민자, 난민 등 소외받은 이들을 초대해 이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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