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목, 박수지, 박노복씨에 감사패 전달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승우)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레이크우드에 위치한 화이트펜스팜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승우 회장은 “어느덧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이 창설된 지 30년이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참여해오신 분들과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초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념식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아틀랜타로 이주한 이희목 초대회장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멀리서 참석했으며 이 밖에도 회원과 관계자 등 35명 정도가 참석하여 지난 3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이 될 것을 다짐하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희목 초대회장을 비롯하여 창립회원이자 전대 회장을 맡았던 박수지 씨와 박노복 씨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회장은 “전대회장님들이 수고를 많이 해주셔서 우리 클럽이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30년의 세월을 겪어오는 동안 클럽을 이끌어오신 선배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이 초대회장님은 회장직에서 물러나신 뒤에도 10년 간을 총무로서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시는 등 큰 귀감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한인2세를 위한 장학금 수여, 헤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 지원,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 참가 등을 통한 한인사회 알리기 행사, 의료 봉사인 캐햅 활동 지원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28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학사업의 경우 매년 5월 중 10여 명의 대학 합격자들을 선별하여 1인당 500달러 정도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3월 중에 공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대학생활에 임하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향후 주류사회의 리더로 성장한 학생들이 다시 한인 커뮤너티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헤리티지 한인 입양아 캠프도 올해로 26회째를 맞을 만큼 지속적인 활동의 하나로 한인 입양자와 입양 가정 모두에게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장학사업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설립된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봉사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가 열려있다.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온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이승우 회장은 국제라이온스 클럽의 의무강령에 따라 클럽의 활동은 어느 개인의 사적 이득과 무관하다며 순수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 활동에 관한 문의는 이승우 회장(303-870-129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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