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뺑소니 사고로 사망

            콜로라도 스프링스시에서 일요일인 29일 하루동안 2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6명이 총상을 입고 1명은 뺑소니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에 따르면, 29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각에 3800대 소프트 브리즈웨이소재 한 주택에서 벌어진 파티도중 총격사건이 일어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들은 모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시간후에는 시내 4400대 오스틴 블러프 파크웨이에서 또다른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의 10대 청소년이 총상을 입었다. 이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고 다른 2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이 두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아직 초동 수사단계라 피해자들의 신원 및 자세한 사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이 두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2시30분쯤에는 오스틴 블러프 파크웨이와 스탠튼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서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픽업트럭 1대가 길을 건너던 3명의 주민중 2명을 치고 달아났는데,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는 수시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차에 치인 2명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은 총격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의 제보를 기자리고 있다.(719-444-7000,  800-222-8477)

콜로라도주내
‘로드 킬’(찻길동물사고) 급증

            야생동물들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로드 킬’(road kill)이 콜로라도주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보호국(Colorado Parks and Wildlife)은 지난 한해동안 콜로라도주에서 로드 킬로 죽은 야생동물 수가 6,900여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동물은 사슴으로 4,600마리에 달하는데, 이 수치는 2013년도의 3천마리에 비해 1,600마리나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덴버 메트로지역에서 로드 킬로 죽은 사슴수는 425마리로 이 역시 2015년도의 338마리 보다 현저히 늘어난 수치다.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보호국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내 전체 로드 킬의 60%는 북서부와 남서부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저항하던 40대 남성
경관 총에 사살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남성이 결국 경찰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그릴리 경찰은 지난 28일 새벽, 대니 산체스(40)가 경찰관의 명령에 불복하고 저항하다 사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체스는 이날 자신의 차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으며 경관을 향해 권총을 겨누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약 8분 정도 산체스를 추격하다 이날 오전 1시55분쯤 산체스의 차를 강제로 정지시킨 후 투항을 명령했으나 산체스는 계속 저항했으며 이에 경관들이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현장에서 즉사한 산체스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떠돌아 다녔으며 가석방 위반, 무기를 사용한 협박 등의 중범죄 혐의로 수배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덴버 신문사 표지판
들이받은 차량 탑승자 부상

            지난 28일 새벽, 차량 1대가 도로변에 설치된 덴버 신문사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덴버 경찰에 따르면, 이 충돌사고는 이날 오전 3시쯤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차에 탑승했던 운전자와 승객 2명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직후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모두 체포했으나 부상을 입은 상태여서 일단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하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나면 정식 입건할 방침이다.  

매운과자 먹다
여성 앵커 구토 해프닝
                      
          생방송 뉴스에서 한 여성 앵커가 매운과자를 먹다 토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지난 27일 덴버 폭스뉴스 아침뉴스인 ‘채널2 데이브레이크’ 앵커들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과자’를 먹는데 도전했다. ‘파퀴 칩스’라는 브랜드 과자를 앵커들이 직접 먹어보는 장면이었다. 파퀴 칩스는 굉장히 매운 과자로 유명하다. 이 과자를 먹어본 뒤 소감이나 즉각적인 반응을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SNS에 올리며 공유하는 것이 유행이 될 정도다. 이 방송 앵커들도 ‘파퀴 칩스 먹어보기(#OneChipChallenge)’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한 입 물고 나자 이 프로그램의 유일한 여성 앵커인 나탈리 티스덜은 그만 매운 맛을 참지 못하고 테이블 밑으로 구토를 했다. 이 장면은 생방송 그대로 전파를 탔다. 티스덜 앵커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괜찮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과자에 도전하지 말 것을 사람들에게 추천했다. 문제가 된 과자는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로 만든 과자로 톡 쏘면서 매운 맛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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