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증거물로 압수된 무기를 절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서장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리드빌 경찰서의 마이클 로버트 리크 전 서장은 자신이 서장으로 재임했던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경찰서 증거물 보관소에서 압수된 무기류를 훔쳐 전당포에 판 혐의로 기소됐었다. 리크는 지난 1일 자신의 무기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는데, 관할 레익카운티 검찰 관계자는 리크가 최고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크의 선고공판은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리크는 리드빌시에서 발행한 경찰서의 실탄 구입비용 2,200달러를 자신의 개인체킹구좌에 입금한 공금유용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리드빌 시당국은 지난 2016년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구 빠진
초대형견 3마리 구조

         리틀턴 타운에서 대형견 3마리가 하수구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관할 제퍼슨카운티 쉐리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스티프 견공 3마리가 하수구에 갇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마스티프는 몸집이 80cm나 되는 초대형견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하수구와 도로 사이에 난 틈으로 두 눈을 껌뻑꺼리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마스티프 3마리를 발견했다. 하수구는 원형 부분이 지상으로 약간 돌출돼 있고 측면에 긴 틈이 나 있는 구조였다. 구조대는 하수구의 동그란 뚜껑을 열어 개들을 끌어냈다. 다행히 몸이 상한 개들은 없었다. 개들은 모두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티프가 엄청나게 큰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개들이 모험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생명체인 걸 알지만 어떻게 하수구에 들어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개들은 주인 몰래 마당에서 탈출해 마을을 뛰어다니다가 하수구로 연결된 배수로를 통해 하수구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개들이 마음대로 돌아다니게 두면 위험하다는 점을 주인에게 상기시키고 앞으로는 개들을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덴버 다운타운서
행인 3명 차에 치여 중경상

         콜로라도주 살리다 타운내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던 20대 남성이 나무에 부딪쳐 사망했다. 샤피카운티(Chaffee County) 쉐리프는 지난 2일, 모나크 스키 에리어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던 콜린 재크(23)가 나무와 충돌한 충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재크는 전문가들이 타는 미라지 코스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다 나무와 부딪쳐 의식을 잃었는데, 스키장 구급요원들에 의해 발견된 후 요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숨졌다. 재크는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크는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그곳에서 군인으로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 거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커머스 시티 멕시칸 식당서
총격사건, 1명 부상

       커머스 시티내 멕시칸 식당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총상을 입었다.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커머스 시티 경찰은 지난 2일 새벽 2시30분쯤, 시내 이스트 53가 플레이스와 퀘벡길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엘 비바 빌라’(El Viva Villa) 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이 일어나 누군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희생자의 신원과 부상정도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여러 명이 시비가 붙어 싸우는 와중에 누군가가 총을 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이 증언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인근 지역에서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틀턴 타운 주택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리틀턴 타운내 웨스트 볼스 애비뉴와 사우스 심스 스트리트 인근의 주택에서 지난 3일 새벽 원인 모를 불이나 건물 전체가 전소되고 인접한 이웃집 건물도 일부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웨스트 메트로 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뒤편에서 시작됐으며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물은 거의 전소됐다. 또한 불길이 번지면서 이웃한 주택 2채도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이 키우던 반려견 2마리는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는 반려견들이 미처 탈출을 못하고 집안에서 숨졌는지는 집안을 수색해봐야 알 수 있는데, 이날 오전 7시 현재 건물이 위험해 소방대원들이 집안 내부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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