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전문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이 지난 11월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개 대도시 중 덴버가 은퇴생활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4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날씨, 의료, 접근성, 생활비, 범죄율, 세금부담, 문화생활, 노인복지, 65세 이상 인구비율, 대중교통 등 Gallup-Sharecare Well-Being Index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전체 4위를 기록한 덴버는 생활비, 범죄율, 세금부담이 낮고 의료서비스가 좋으며 웰빙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대중 교통은 열악하고 문화생활이나 날씨 등은 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생활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꼽힌 피츠버그는 생활비와 범죄율이 아주 낮은 점이 크게 어필했다. 그 밖에 65세 인구 비율과 웰빙도 좋은 편이었다. 다만, 날씨와 대중교통은 덴버와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피츠버그를 이어 보스턴과 LA가 각각 2,3위를 차지하여 덴버보다 노후를 보내기에 좋은 도시로 밝혀졌다. 이들 두 도시는 생활비는 높은 편이었지만 의료서비스나 웰빙 그리고 문화생활 등에서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50위), 테네시의 맴피스(49위), 켄터키의 루이스빌(48위), 뉴욕 버팔로(47위), 인디애나폴리스(46위)는 최하위권을 형성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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