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탑승학생들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덴버 디스트릭트 검찰에 따르면, 루이스 오티즈(46)는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실형 10년을 선고받았다. 오티즈는 지난 4월 SUV 차량을 운전하면서 스탑사인을 무시하고 질주하다 스쿨버스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당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과 SUV 탑승객 등이 부상을 입었다. 오티즈는 사고직후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으나 수일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검찰은 그를 아동학대, 3급 폭행 등 총 10가지 혐의로 기소했으며 오티즈는 유죄를 인정했다.

그릴리 타운내 학교 놀이터에서
놀던 6세 소녀 사망

           그릴리 타운내 51가 애비뉴 소재 사우스 크리스타 맥올리프 스템 아카데미(S. Christa McAuliffe STEM Academy)내 놀이터에서 6세 소녀가 그네를 타다 그네줄에 목이 걸리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그릴리 경찰은 사고는 지난 5일 발생했으며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911구급대가 의식을 잃은 소녀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소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8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소녀가 혼자 그네를 타다 실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소녀의 부모에게도 사고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더글라스카운티 교사가
아동 성착취 혐의로 기소

          캐슬락 경찰은 지난 8일, 르네상스 세컨더리 스쿨 교사인 스티브 젠킨스를 3건의 아동성착취(sexual exploitation of a child) 기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젠킨스는 같은 혐의로 곧바로 기소돼 보석금 책정없이 더글라스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관할 더글라스카운티 학군의 폴라 한스 대변인은 “젠킨스는 르네상스 스쿨에 근무하기 전에는 캐슬 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며 학교에 근무 중 셀폰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하다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고 전했다. 데비 라비도 르네상스 스쿨 교장은 “젠킨스의 체포직후 학부모들에 서한을 보내 경찰의 수사협조에 응하고 있으며 젠킨스의 부적절한 행위의 영향을 받은 부모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슬 뷰 고등학교의 렉스 코어 교장은“경찰로부터 젠킨스가 캐슬 뷰 고교 재직시 부적절한 향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캐슬락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라도 알고 있는 주민들은 경찰에게(303-663-6100) 관련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캠핑장서 실종됐던
어린이 4명 무사 귀환

          시트러스 카운티내 캠핑장에서 한 때 실종됐던 어린이 4명이 낚시꾼에 의해 무사히 발견됐다. 시트크러스 카운티 쉐리프는 지난 10일 호모사사 타운내 Chassahowitzka 캠핑장에 놀러 온 7~9세 남녀 어린이 4명이 인근을 둘러보러 나간 뒤 수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아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카운티 쉐리프와 항공정찰대, 경찰견 수색대, 자원봉사자 등이 팀을 이뤄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는데, 한 낚시꾼이 Chassahowitzka 강변에서 어린이들을 발견했다. 곧바로 구급대가 출동했으며 4명중 3명이 저체온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그 외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들은 캠핑장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부모들에 인계됐다.

출산 2시간전에야
임신 사실 안 20대 여성


         임신한 사실을 몰랐던 20대 산모가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미숙아를 출산했다. 지난 3개월동안 인큐베이터에 있던 이 미숙아가 오는 13일 엄마와 함께 집으로 가게 됐다. 리틀턴에 사는 에이미 리틀필드(25)는 전혀 임신 증상도 없었고, 아직 첫째 아이의 젖도 먹이고 있었기 때문에 출산 2시간전까지 자신이 임신한지도 몰랐다. 그는“지난 9월 14일 아침 눈을 떳을 때 아랫배가 너무 아팠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엄마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엄마한테“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출산 후 난포 낭종 파열증의 가족력을 갖고 있어 그게 원인일 것으로만 생각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통증의 원인은 바로 그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의사는 한 가지 더 새로운 사실을 알려줬다. 임신 5개월째라는 것이다. 리틀필드는“처음에는 의사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면서“그래서‘말도 안된다. 임신이 아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후 갑자기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처음 간 병원은 미숙아를 위한 시설이 없었다. 응급 헬기를 타고 큰 병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2시간 만에 둘째 케이든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케이든은 몸무게가 500g 밖에 안된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놀라운 생명력으로 3개월간 인큐베이터 생활을 마치고 13일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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