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51석으로 줄어 트럼프 여론·정책 빨간불
여섯살 꼬마‘장난감 리뷰’로 유튜브에서 120억 원 벌어
누구나 운동·화장품·유머·일상 소품 등 다양한 소재를 잡아 채널을 만들어 영상을 올리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유튜브. ‘낮은 진입 장벽’ 덕분에 유명해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등용문’이 되기도 하고, 유튜버(youtuber)가 ‘직업’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11일 CBS 뉴스를 비롯한 미 언론매체들은 겨우 여섯 살의 나이에 자신의 능력으로 한 해 우리 돈 120억 원을 번 ‘장난감 리뷰 유튜버’ 라이언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 리뷰(Ryan Toys Review)’는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채널. 이 채널을 방문하면 꼬마 라이언이 장난감을 직접 써 보고 솔직하게 이용 경험을 말하는 것을 접할 수 있다. 아직 라이언이 어린 나이라,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그의 성과 거주지역은 밝혀지지 않았다. 라이언은 미국의 경제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올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유튜브 스타 10위 중 8위에 선정됐다. 이 꼬마가 올해 번 돈은 1100만 달러. ‘라이언 토이 리뷰’는 라이언이 네 살이었던 2015년에 시작돼, 현재 구독자가 1000만 명에 달하고, 포브스 조사 결과 그의 영상은 12개월 간 8억 회 이상 네티즌들이 봤다. 아이들은 라이언이 산 장난감을 따라 사고 그의 행동을 따라 해, 라이언은 전 세계의 또래 세대에선 굉장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다. 고교 화학 교사인 라이언의 엄마는 라이언이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자기도 영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해서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고 기차 세트’가 라이언의 첫 리뷰 대상이었다. 라이언의 아빠는 “아들은 자동차·토마스와 친구들·레고·슈퍼히어로·미니언즈 등 여러 장난감을 좋아하고, 생일 파티를 하고 머리를 자르는 것과 같이 가족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라이언이 싫증을 낼 때까지, 유튜브 채널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 기준금리 1.25~1.50%로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이다. 이러한 미 기준금리의 순조로운 ‘정상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물가의 점진적 상승, 노동시장의 강세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이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신하고 있던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의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고, 내년 2월 차기 연준 의장에 취임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도 최근 인준청문회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건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