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태생의 대표적인  요식업체인 <치폴레(Chipotle) 멕시칸 그릴>이 내년에 완공되는 새 건물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라고 <덴버 포스트>지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2018년 말부터 1144 피프틴쓰(Fifteenth) 빌딩으로 본사를 옮기기 위해 15년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1144 피프틴쓰 빌딩은 전체 40층 높이의 건물로 15번가와 아라파호 스트릿의 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건설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막바지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완공 시 덴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빌딩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이 건물의 20층부터 24층까지 총 5개 층을 전세 내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폴레는 25년 전에 덴버대학 건너편의 에반스 애비뉴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치폴레의 스티브 엘스 CEO는 회상하면서 “우리의 뿌리는 이 곳 콜로라도며, 새로운 공간으로 옮김으로써 향후 25년을 준비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본사 이전의 가장 큰 이점은 직원들이 하나의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보다 응집력있고 협동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치폴레의 아놀드 대변인은 덧붙였다.  치폴레는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부리또 메뉴와 빠른 레스토랑 회전율로 인기를 얻어왔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 23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본사에서 근무 중인 인력은 약 45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치폴레는 전국적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찬사의 대상이 되는 회사”라며 “치폴레는 세입자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1144 피프틴쓰 빌딩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하인즈의 제이 데스파드 이사는 밝혔다.  한편, 치폴레가 본사 이주를 발표하기 한달 전에 덴버 소재 투자관리 업체인 유니컴 캐피탈(Unicom Capital)도 이 빌딩에 본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니컴 캐피탈은 최상층을 임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옵티브 시큐리티, 게이츠 , 그리고 그린버그 트로리그와 같은 회사들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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