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민 후원회 밤 열려

지난달 콜로라도주 여자 주니어 골프 챔피언쉽(Class 5A Girls Golf State Championship)에서 주니어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주니어 골프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소민(17)양을 위해 후원회의 밤이 열렸다.

지난 13일 오후6시 서울바베큐 식당에서 열린 후원회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은 이양의 최근 성적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격려했다. 후원회에는 회장 송선경 변호사를 비롯해, 나진태, 조영석, 오세윤, 김진만, 김명호, 김은성, 한원배, 장명건, 이창인, 박문홍, 정관수, 조지 PGA 프로 등이 참석했고, 이 외에 우춘기, 지영주, 폴 리, 최덕상씨는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후원금을 별도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경 회장은“이소민 양은 이제 콜로라도주뿐 아니라 내셔널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면서 모임의 의미를 전했다.

또 “어릴 적부터 소민 양을 지켜보면서, 발전해오는 모습을 봐왔다. 작년에도 2위와 많은 점수 차이를 내면서 주니어 선수상을 받았고, 올해도 너무 잘하고 있다. 골프뿐 아니라 그림에도 소질이 뛰어나고 학교 성적까지 우수해 자랑스럽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소민양은 아무리 바빠도 교회를 빠지지 않을 정도로 믿음이 좋다. 생각도 밝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으로 무엇보다도 가능성이 많다. 한인 사회의 보배이기 때문에 소민이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앞으로 소민이가 미셸 위와 같은 선수를 능가하는 LPGA 선수까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버랜드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이 양은 2009년 CJGA Springs Series, CHSAA Girls’s Championship, CO-WY Optimist Qualifier, CWGA Junior Stroke Play Championship, US Girls Junior Amateur, CWGA Junior Match Play Championship, CWGA Stroke Play Championship, Denver Country Club Invitation 등에서 우승했다. 또 2010년에 들어 Denver Post- Student Athlete of the week, High School League Champion, High School Regional Champion, CJGA Buffalo Run Champion, Course Record at Buffalo Run(5언더)에서 우승 행진을 해왔다.

지난해 콜로라도주 남녀 주니어 골퍼 각 1명씩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선수상을 받고 난 뒤 주류사회에서는 이양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양의 올해 목표는 AJGA 내셔널 50위 내 진입, 2010 CJGA 올해의 선수상 2연패이다. 한편, 이 양은 올해 텍사스, 네브라스카, 플로리다, 캔사스, 오클라호마 주 등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이소민 양의 후원을 원하면 720.277.56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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