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신드롬이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 곡 ‘DNA’의 뮤직비디오가 17일 오전 10시 30분쯤 유튜브에서 조회 수 2억 건을 넘었다. 이는 지난 9월 18일 앨범이 발표된 이후 3개월 만에 이룬 K-팝 그룹 최단 기간 2억 뷰 달성 기록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조회 수 2억 건을 넘는 뮤직비디오가 4개로 늘어났다. 앞서 ‘쩔어’,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이 2억 뷰를 넘어선 상태다. 또 1억 뷰를 넘은 뮤직비디오도 7편이나 된다. ‘상남자’,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봄날’, ‘데인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호르몬 전쟁’ 등이다. 따라서 1억 뷰를 넘은 뮤직비디오로 치면 11편, 총 조회 수로는 무려 15억 건이 넘게 됐다. 이는 전 세계 75억 명 인구 중에 20%가 방탄소년단을 봤다는 의미다. ‘DNA’ 뮤직비디오는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환을 통해 ‘우리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가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처음 공개 후 한국 가수로는 최단 기간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과 200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 ‘2017 톱 아티스트’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조지 클루니, 절친 14명에 11억 돈가방 선물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가 친구 14명에게 100만달러(한화 약 10억8천만원)씩을 선물하는 ‘통 큰’ 우정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13일 미 언론에 따르면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가인 랜디 거버는 최근 MSNBC에 출연, 클루니가 2013년 9월 27일 가까운 친구 14명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이같은 선물을 안긴 사실을 밝혔다.  거버는 이 친구들이 ‘더보이즈’(The Boys)라고 이름 붙인 모임 멤버들이라며 클루니가 그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더니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달러를 채운 가방을 각각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놀란 친구들에게 클루니는 “너희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으면 한다”며 깜짝 선물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는 것이 거버의 전언이다.  클루니는 이어 “LA에 처음 왔을 때 소파에서 잠을 자며 생활했다. 너희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인생에 너희가 있어 행운이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할 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지나왔고 몇몇은 아직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아이나 학교, 대출금 문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현금 100만 달러 증여에 따른 세금까지 모두 내줬다고 전했다. 그날 참석한 친구 중에는 거버처럼 성공한 사업가도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텍사스공항 술집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었다.  거버는 그날 참석한 친구들이 모두 충격에 빠졌으며 자신은 한사코 거절했지만, 클루니가 “거버가 안 받으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안주겠다”고 선언해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명 모델 신디 크로퍼드의 남편이기도 한 거버는 클루니가 준 돈을 기부했다며 “클루니가 이런 사람이다. 클루니가 친구들에게 선물을 준 2013년 9월 27일로부터 딱 1년 뒤인 2014년 9월 27일에 결혼했는데 선행의 결과 같다”고 말했다.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와 아말과 결혼한 클루니는 올해 56세 나이로 딸과 아들 쌍둥이 아빠가 됐다.

그룹 빅뱅 태양-민효린, 내년 2월 결혼“앞날 축복해달라”

           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29)과 배우 민효린(31)이 내년 2월 화촉을 밝힌다. 18일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께 알리려고 한다”며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며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팬과 빅뱅 멤버들, 소속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태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내년 2월 결혼한다”며 “결혼식 일시·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차차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은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이들은 올해 8월 태양이 솔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낸 직후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태양이 기자간담회에서 “민효린은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말해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태양은 ‘눈, 코, 입’,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조숙한 취향으로 ‘동할배’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아왔다. 민효린은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써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와 ‘로맨스타운’,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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