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재능에 맡기고 다그치지 말자

      저는 2011년 12월 31일부로 Palm Springs 한인교회에서 은퇴한 이임곤 목사입니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자가 하늘로부터 타고난 재능을 발휘해야만 이룰 수 있습니다. 재능에 맞는 일이면 기쁨으로 하기에 지루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성공이 뒤따릅니다. 저에게는 모두 4명의 자녀가 있는데 그들 모두가 이제는 40대로서 각자의 재능에 따라 직업을 가졌고 상당한 물질의 부유함도 이루었는데,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주신 재능대로만 일을 하면 평생 돈 걱정 없이 살게 됩니다. 그러면 각 교회는 재정적으로 풍부해져서 교회당 건축문제, 선교비 등이 염려 되겠습니까? 저는 1994년 12월 16일 주일 성찬식에서 성령의 불세례를 받았는데 이튿날 월요일 직장에서 성경을 폈더니 이때까지 믿어지지 않았던 성경이 100% 믿어지며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 가사가 구구절절이 귀에 꽃이며 성령의 불세례가 어제 주일보다 더 강하게 임하였는데, 그때 “네 자녀들은 내가 준 재능대로 일을 시켜라” 는 계시가 뇌리에 찍혔습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머리에 꽉 박혀 있습니다. “저는 30년 이상을 기다렸고 확실하게 체험” 을 했습니다. 저는 자랄 때 잔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는 자녀들의 실수도 인정해 주면서 즐겁게 자라도록 격려해 주었을 뿐입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영양제는 칭찬임을 확신합니다. 부모들이 하는 제일 흔한 실수는 “공부 열심히 하라”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볼 때는 그냥 잔소리일 뿐입니다.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면 아이의 재능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먼저 가정에서 좋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가르침일 것입니다. 사춘기가 되어 이성을 만나면 가만히 그냥 두세요. 사춘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명문대학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4자녀 모두 대학을 선택할 때 저는 단지 “네가 좋아하는 대학과 전공과목을 네 마음대로 선택해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직업만은 부모형제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권하지 마시고,  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스스로 택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자녀들의 전공(직업)을 그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저절로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직장을 가졌는데 적성에 맞지 않거나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현명한 일입니다. 다만, 저 집 가훈이 “남자나 여자나 잠은 반드시 집에서 자야 한다”였기에 대학은 집에서 다녀야 하고 기숙사 생활은 안 된다는 점만 주지시켰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재능이기에 혹시 학창시절에 공부를 게을리 하였다고 해도 적성에 맞는 일을 통하여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세상 70억 인구의 모양새도 각기 다르고 재능도 각기 다릅니다. 전도서 5장 19절에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하였습니다. 성경에는 모세도 있었고 다윗도 필요하고 바울도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필요 없는 존재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재능대로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재능대로 일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요, 진실로 참된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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