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신청서(I-485) 양식이 개정돼 오는 3월부터는 개정된 양식만 사용할 수 있다. 4일 연방 이민 서비스국(USCIS)은 오는 3월 6일부터 2016년 개정판 I-485양식을 더 이상 접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USCIS는 지난해 12월13일 I-485양식을 개정했으나 2016년 12월 23일 개정판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3월6일부터는 2016년 개정판 접수가 중단돼 지난해 12월 13일 개정 I-485 양식만 사용이 가능하다. I-485양식과 함께 신청자가 구체적인 추가문항을 답변하도록 되어 있는 I-485 보충서류 와 J(I-485 Supplement A& J)양식도 3월 6일부터는 지난해 12월 13일 개정된 새 양식만 사용할 수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해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I-485 양식을 개정해 신청서양식을 보다 간결하게 만들었다. 그간 I-485 양식은 지나치게 복잡해 신청자가 스스로 양식을 작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인 추방재판 대기자 698명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추방재판에 회부되는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민법원에서 추방재판을 대기 중인 이민자가 사상 처음으로 65만명선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2010년 이래 6년 연속 감소했던 한인 대기자는 소폭 늘어난 69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라큐스 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3일 발표한 이민법원 소송적체 현황자료에 따르면, 추방재판을 대기자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65만 8,7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은 698명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의 672명에 비해 26명이 늘었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은 지난 2010년 1,71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감소해 2013년 976명으로 집계되면서 1,000명선이 무너졌고, 2014년 875명, 2016년 666명 등 급감추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2017년에 672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다시 2018회계연도에 698명으로 늘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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