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포커스>에서는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한인사회에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단위로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본인의 취미에 맞는 행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 1월 마지막 주에 가볼 만한 행사들을 살펴보자. 
    겨울철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눈 조각 작품들을 콜로라도에서도 감상해보자. 매년 1월에 개최되는 Breckenridge International Snow Sculpture Championships 2018가 브레켄리지의 리버워크 센터(Riverwalk Center)에서 현재 열리고 있으며 1월 29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총 3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조각을 위한 얼음만들기(1.16-21), 조각가들의 얼음 조각하기(1.22-26), 관람(1.25-29)로 각각 펼쳐진다. 리버워크 센터의 주소는  150 West Adams Avenue, Breckenridge, CO 80424 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gobreck.com/events/intl-snow-sculpture-championships에서 얻을 수 있다.
    겨울축제가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만끽하고 싶다면 8th Annual Rio Frio Ice Fest를 가보자. 알라모사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리오 프리오 얼음 축제는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며, 날짜별로 야간 크로스 컨트리 스키타기(26일), 얼음 회전쇼(27일), 얼음물 입수(27일), 얼음조각하기(27일), 눈사람전시(27일), 슈퍼히어로 코스튬 경쟁(27일) 등을 즐길 수 있다. 더군다나 28일 일요일에는 제4회 리오 프리오5k 달리기 대회를 통해 얼어붙은 강 위를 달리는 이색체험도 할 수 있다. 일정 등은 http://www.riofrioice.com/이나 https://alamosarec.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100개가 넘는 수제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덴버 양조 축제(Denver Brew Fest)가 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덴버에 위치한 마일 하이 스테이션(Mile High Station)에서 열린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50불(사전 예약시 40불)이다. 60불짜리 티켓을 사면 한 시간 이른 6시부터 입장해 치즈와 함께 무제한 시음이 가능한  VIP 세션도 즐길 수 있다. 주소는 2027 W Lower Colfax Ave., Denver, CO 80204이며 참가신청은 http://www.denverbrewfest.com/에서 가능하다.  
    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덴버의 내셔널 웨스턴 콤플렉스에서는 2018년 콜로라도 모터사이클 엑스포(Colorado Motorcycle Expo 2018)가 열린다. 모터사이클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이 엑스포에는 진귀한 모터사이클 100대가 전시될 예정이며, 참가업체의 부스만 800개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티켓은 15불, 2일 티켓은 20불이며 12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주소는 4655 Humboldt St., Denver, CO 80216이며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oloradomotorcycleexpo.com/을 참조하면 된다. 단, 젖은 티셔츠 경연대회같이 약간 선정적인 행사도 포함되어 있으니 아이들을 동반하는 경우 주의하자.
    가족과 함께 과일케이크를 던지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Manitou Springs Great Fruitcake Toss가 1월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마니투 스프링스의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케이크 던지기뿐 아니라 Fruitcake King / Queen 자리를 놓고 지역 제과업체들의 경쟁도 펼쳐진다.  주소는 502 Manitou Ave, Manitou Springs, CO 80829이며,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acebook.com/ManitouSpringsGreatFruitcakeToss/에서 확인 가능하다.
    버본&베이컨 축제(Bourbon & Bacon Fest)가 27일 덴버에서 열리지만, 아쉽게도 다음 번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티켓이 이미 전부 매진되었기 때문이다. 주류를 맛보는 축제이기 때문에 만 21세 이상만 참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