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금)~ 13일(화)까지 최고 70% 할인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이번 주 시작되는 H 마트 오로라점 14주년 특별상품 모음전을 놓치지 말자. H 마트 오로라점(점장 전무배)이 개점 14주년을 기념하여 오로라점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상품 모음전에는 설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긴요한 갖가지 상품들이 최고 70%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전무배 점장은 “사실 2월은 한 겨울이라 물품의 수급에 애로가 가장 많은 시기로 특히 신선품목을 세일품목에 포함시키는 것 자체가 조금은 모험이다”면서 “그러나 지난 세일 동안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을 생각할 때 이번 14주년 개점행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여러 지역의 마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무배 점장은 오로라점 만큼 고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14주년 특별상품 모음전의 상품구성을 보면 이러한 고민이 여실히 반영되어 있다. 우선, 한국인에게 빠질 수 없는 쌀이 이번에도 첫 타자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국보 옐로우 쌀 15파운드 짜리가 $14.99에서 40% 할인된 $8.98에 선보인다. 다만, 1인당 2개까지로 구매가 제한된다. 밥의 단짝 신라면도 할인판매된다. 16봉지가 담긴 농심 신라면 1박스는 기존 $13.99에서 30% 할인된 $9.98로 제공된다. 라면의 경우 유통기한이 넉넉하기 때문에 세일을 맞아 대량으로 구입해두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보니 이또한 1인당 2개만 구매가 가능하다.  다행히도 나머지 품목들은 수량제한이 없다. 유학생의 필수품 CJ 햇반이 기존 $14.99에서 할인되어 $10.98에 판매된다. 박스당 가격이며 한 박스당 12팩이 들어있다. 지난 번에 큰 인기를 끈 전라도 포기김치도 세일품목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15.99에서 30% 할인된 $10.98에 판매된다. 음식을 만드는 데 필수인 파와 생강도 세일에 나선다. 특히, 파는 원래 H 마트에서 저렴하기로 이름난 품목이지만, 이번에는 놀랍게도 5묶음에 99센트라는 파격가로 선보인다.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백종원의 레시피에서 빠지지 않는 파기름에 흠뻑 빠진 한인이라면 이번 기회에 다진 파를 많이 냉동시켜 비장의 무기로 삼아보자. 갖은 누린내나 비린내를 잡아주며 육류와 생선요리에 빠져서는 안되는 생강도 기존 파운드당 $1.99에서 70% 가까이 할인된 78센트에 판매된다.

     설을 맞아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한국 신고배도 박스당 $24.99에서 할인되어 $19.98에 고객들을 찾는다. 이번에 판매되는 신고배는 지난 1월에 한국에서 막 입고된 상품으로 과실의 신선함과 당도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겨울철의 별미 한국고구마도 $1.69에서 60% 가까이 할인된 78센트에 판매된다. 서양 음식이나 한국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고구마로 겨울철 입맛을 돋궈보자.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체질이라면 냉장소꼬리와 냉동영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꼬리곰탕이 귀한 음식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접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집에서 요리하자니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직접 요리를 하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인 가격에 소꼬리를 살 수 있다. 기존 파운드당 $8.99하던 것이 $6.48에 판매되기 때문이다. 삼계탕에 제격인 냉동영계도 파운드당 $3.49에서 할인되어 $1.28에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 삼계탕 강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에서 사용하는 작은 크기의 영계로 겨울철 몸보신에 나서보자. 물에 빠진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문제없다. 냉동삼겹살도 세일 품목이기 때문이다. 냉동삼겹살은 파운드당 $6.29에서 세일기간에는 $3.98로 거의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수산물로는 지난 번에 이어 금병어가 파운드당 $4.49에서 할인되어 $2.98에 판매되며 인기품목인 머리있는 새우도 파운드당 $6.99에서 가격을 낮춰 $4.98에 선보인다. 특히, 머리있는 새우는 바삭한 튀김으로 도 별미이지만, 신선함을 살려 새우장을 담궈보는 것도 좋다. 간장게장과 더불어 양대 간장소스 밥도둑으로 불리는 새우장은 새우가 신선할수록 특유의 감칠맛이 풍부해지고 식감도 남달라지므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함까지 챙길 수 있는 이번 세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계산대 대폭 개선

     이번 세일을 앞두고 H 마트 오로라점은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온 계산대에서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우선, 한국에서 포스기를 들여와 모든 매대에 설치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보조 인력을 각 매대마다 배치하여 상품 계산원이 포장까지 맡아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했다. 계산과 포장의 업무 분담이 이뤄져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소량 구매 고객이 오래 줄을 서서 계산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Express 계산대도 정비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이번 세일기간에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쾌적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한 가지 소식이 더 있다. 사실 장보기가 가족활동의 일환이 된 지 오래지만, 아이들은 장보기만큼 지루한 것도 없다. 자신들이 먹고 싶은 것은 떼를 써야 겨우 손에 쥐어질까 말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점 1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준비한 페이스페인팅으로 아이들도 H 마트 오로라점에서 신나는 한 때를 보낼 수 있을 듯하다. 주말인 10일(토)과 11일(일)에 마련된 이번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점수를 좀 따보도록 하자. 행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출구쪽 복도에서 진행된다. 한편, 전무배 점장은 “고객들이 저희 H마트 오로라점을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이용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저희 H 마트 오로라점의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여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을 재삼 다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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