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27일

▲ 콜로라도 축구협회원들.

한국 축구팀의 16강 진출로 월드컵 축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콜로라도 축구협회(회장 이병무, 이하 축구협)도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캔사스에서 열리는 ‘전미주 한인축구 대회’에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다.

축구협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역 축구팀인 K.D. United와 Colorado Kickers에서 대표선수를 선발해 훈련해왔다. 특히 최근 2개월 동안은 몽고, 페루, 모로코 등의 외국 팀들과 지속적인 친선 경기로 기량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의 참가인원은 대표팀 15명과 장년(40세 이상) 대표팀 12명으로 총 27명이다. 지난해 시카고대회에서 대표팀과 장년 대표팀은 모두 1승1패의 성적으로 안타깝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두 팀 모두 8강을 넘어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구협은 캔사스 미주 한인 축구대회가 끝나고, 2주 후 바로 콜로라도 래피드 전용축구장인Dick’s Sports Center에서 열리는 미니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번 미니 월드컵은 콜로라도내 20개 팀이 각자의 나라를 대표해서 참가하는데, 콜로라도 축구협회는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 기간은 7월 10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조별리그를 거쳐 준결승, 결승 경기를 한다. 이 대회에는 총 1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미니월드컵이 끝나고 오는 8월말 경에는 매년 개최해 온 Open Cup을 주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지난해 오픈 컵에는 10개 팀이 참가 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구동호회나 종교단체 등 축구를 좋아하는 팀이면 참가 할 수 있다. 현재 축구협은 K.D. United 소속 65명, Colorado Kickers 소속 12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병무 회장은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서 콜로라도의 한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저희 콜로라도 축구협회의 바램이고 목표”라고 말했다. 또, “축구를 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협회는 항상 열려 있으니 축구에 관심 있고 축구를 통해서 체력을 단련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병무 회장 연락처는 720-690-2286/info@kasacolorado.com이다.

2010 캔사스 전미주 축구대회 콜로라도 축구협회 대표팀 명단

대표팀
회장 이병무, 부회장 권승준, 감독 Alex Yim, Jacob Pak, 김재홍, 연재천, 조형섭, Michael Ye, Chris Ye, 류성빈, 류정빈, Trevor Paik, 양창환, Steve Salansky, Sean Salansky.

장년팀
감독 양천식, 류태길, 장영희, 정 동, 남기태, 이근광, 김희준, 임채영, 이상로, 서휘석, Brad.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