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샌프란시스코

    미국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탑40 순위에서 덴버가 10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Business.org가 지난 3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300여 개 도시를 ▲대학교 이상 학력 비중 ▲밀레니얼 인구 비중 ▲실업률 ▲소득 대비 렌트 비중 ▲창업 증가세 등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덴버가 전체 도시들 가운에 열 번째로 창업 여건이 좋은 도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덴버의 순위를 끌어올린 가장 주요한 요인은 일할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덴버는 상위 40개 도시들 가운데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다만, 대학 교육 수준과 창업 성장 측면에서는 중위권에 그쳤으며 렌트는 비싼 쪽에 속했다.  전체 1위는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IT 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 외에도 고학력 밀레니얼 세대 비율과 풍부한 자본력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창업 기업들의 증가세(106.9%)에서도 가장 높았다. 렌트와 주택가격이 높아 주거비용 부담 측면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이를 충분히 커버할 만큼 도시 중간소득이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오스틴이 2위를, 미에나폴리스가 3위를, 산호세가 4위를, 콜럼버스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자면, 창업 기업의 증가세가 가장 높은 도시로는 컬럼버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샌호제, 미네아폴리스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학교 졸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순위는 보스턴, 샌호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알링턴, 피츠버그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용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순위는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오스틴, 미네아폴리스, 보스턴, 포트랜드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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