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의견 수렴 회의 열려

    지난 달 20일 오로라 시청에서 코리아 타운 조성을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오로라 시청 공무원 네 명과 이승우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비롯해서 콜로라도주 한인회의 박수지 이사장 대행, 김경희, 서승기, 이 알렉산더,  한기표, 미스터 김 BBQ 대표,  소공동 순두부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로라시에서 코리아 타운 조성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이승우 록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 회장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이 회장은 데이버 그루버(Dave Gruber) 오로라 시의원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면서,  그루버 의원이 후보였던 시절부터 한인사회를 위한 지원을 끊임없이 요청해왔던 것이다.  이날 회의는 오로라 시청에서 준비한 코리아 타운 개발에 대한 세 가지 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시작했다. 오로라 시청 측은 온라인 홍보 등의 마케팅 수준을 지원하는 타입의 개발안, 간판 등의 사인과 기념물 설치 등의 방식을 적용한 물리적인 개발 타입안, 그리고 마케팅 지원과 물리적인 개발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타입의 개발 등의 안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이들 세 가지 개발 방식에 따른 장점과 문제점을 검토하면서, 가장 신속하게 진행되고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한 후, 마케팅 지원 수준의 개발부터 시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웹사이트 개발, 온라인 광고, 쿠폰 등 이벤트 진행 등의 세부 방안들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오로라 시당국은 이러한 한인들의 활동을 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여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승우 회장은 코리아 타운 개발에 가급적 최대한 많은 수의 한인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도록‘코리아 타운 상가 발전 위원회’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로라시의 한인타운 조성 및 홍보 관련 문의는 303-870-1290(이승우 회장)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