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멋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주를 위주로 한 쥬얼리쇼가 5월 9일부터 일주일 간 열린다. 버지니아 뉴포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펄몬드가 콜로라도 교민들을 찾아 특별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다. 십 년 전 시애틀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 펄몬드는 현재는 버지니아에 본사와 매장을 두고 있다. 기성 제품들을 유통시키는 게 아니라 이용환 사장이 직접 원석을 구입하고,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반지,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의 모든 제품들이 이용환 사장의 손을 통해 만들어짐으로써 보석의 요건 중 하나인 희소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용환 사장은 원석 자체를 가급적 크게 사용해서‘보석’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자연히 디자인 자체도 중후한 멋을 표현하게 된다고 한다. 펄몬드의 제품들이 유행을 따르는 액세서리이기보다는 귀금속이다. 펄몬드의 제품에 사용되는 진주 원석들은 이용환 사장이 직접 홍콩, 뉴질랜드 오클랜드, 라스베가스 등을 다니며 엄선한 것들이다. 펄몬드의 제품들은 일반 액세서리에 비해 고가이지만, 펄몬드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하기 때문에 귀금속류로써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이용환 사장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다이아몬드나 다른 유색 보석에 비해 좋은 진주 제품을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진주 원석은 다량으로 구입해야 해서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서 사업에 뛰어들기 쉽지 않은 환경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이번에 열리는 쥬얼리쇼에서는 콜로라도 교민들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본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평소 진주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에게 이번 쥬얼리쇼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장소는 3843 Pikes Peak Ave, Colorado Springs 예닮(한국이불총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이며, 날짜와 시간은 5월 9일~15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다. 문의는 253-732-55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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