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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몽당 / 항공기 비행중 엔진 터져 불시착 1명 사망·7명 부상
2018년 04월 26일 (목) 07:15:35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P통신과 미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기 사고로는 2009년 이후 처음 사망자가 발생했다. 승객 중 7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필라델피아 소방국이 전했다. 승객 1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 여객기는 이날 오전 11시께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승객들은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3만 피트(9천100m) 상공을 운항하던 도중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지면서 작동을 멈췄다. 엔진 파편이 튀면서 창문이 깨졌다. 깨진 창문 때문에 기내 기압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탑승자 마티 마르티네스는 페이스북에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을 올렸다. 비행기 동체에서는 구멍이 발견됐다고 NBC10 뉴스는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NTSB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음식점서 알몸 괴한 총격 후 도주
4명 사망·4명 부상

    22일 테네시 주의 한 음식점에서 알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BC뉴스, WSMV TV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테네시 주 안티오크의‘와플 하우스’에서 남성 하나가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짧은 머리 모양을 한 백인 남성이다. 목격자들은 녹색 재킷 하나만 걸친 총격범이 주차장과 식당 안에서 손님과 종업원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식당 손님 중 하나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여 범행에 쓰인 AR-15 소총을 빼았았다. 범인은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던진 채 알몸 상태로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일리노이주 출신의 트래비스 레인킹(29)으로 특정하고 수색을 진행 중이다.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인지는 불분명하다. AR-15 소총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종종 사용된 기종이다. 지난 2월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서도 범인이 이 소총을 사용했다. 지난해 10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59명 사망)에서도 같은 종류의 소총이 쓰였다.

◎ 곰과 뱀 공격 이겨낸 남성
   상어 공격으로 다리 잃어

    곰의 공격을 받고 방울뱀이 물어도 무사했던 미국 콜로라도 출신 한 남성이 결국 하와이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아 다리를 잃었다. 하와이 지역 언론들은 22일 딜런 맥윌리엄스(20)가 지난주 하와이 카우아이 섬 인근 해상에서 보디보드를 타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맥윌리엄스는 6~8피트가량 크기의 뱀상어로 추정되는 상어가 접근해 와 그의 다리를 물어뜯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원으로 일해온 그는 가까스로 30야드를 수영해 해안가로 돌아와 목숨을 부지했다. 야생 동물들 때문에 빚어진 그의 불행은 이것뿐이 아니었다. 맥윌리엄스는 지난해 7월에 콜로라도의 캠프장에서 자던 중 머리 뒤쪽을 깨물은 흑곰 때문에 잠을 깼다. 곰은 그를 질질 끌고가다가 맥윌리엄스가 두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고서야 놓아주었다. 이 일로 맥윌리엄스는 머리에 9개의 스테이플러를 박아야 했다. 앞서서 유타 주에서는 하이킹 중 방울뱀에 물려서 2~3일간 앓아야 했다. 하지만 불과 수년 사이 이런 일들을 겪고 마지막 불운이 치명적이 된 데 대해 맥윌리엄스는 “우리 부모님은 내가 여전히 살아 있는 것만도 감사해하신다”고 밝혔다.

◎ 서부 트래킹 60대 한국인 사망
  “극한 도보여행 주의”

    서부의 장거리 트래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종주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산길에서 숨지는 일이 일어나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극한 도보여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LA 총영사관 트위터에 따르면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까지 4천286㎞에 이르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트래킹을 하던 A(65)씨가 지난 13일 미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 산길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총영사관 측은 “극한의 도보여행은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애팔래치아 트레일(AT), 콘티넨털 디바이드 트레일(CDT)과 함께 미국 3대 장거리 트래킹 코스로 꼽힌다.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3개 주에 걸쳐 사막과 호수, 협곡 등 유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국내에는 2015년 영화 ‘와일드’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후 미국 서부 관광객 가운데 트레일 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 이번엔 헬스장서 흑인 쫓아내
뉴저지 시코커스 LA피트니스

    뉴저지주 시코커스의 유명 피트니스 센터에서 회원권을 소지한 흑인 고객들을 쫓아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흑인인 트시래드 오츠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친구와 함께 시코커스의 LA피트니스에 갔다가 쫓겨났다”며 “나는 4일간 쓸 수 있는 게스트 이용권이 있었고 친구는 이 센터의 오랜 회원이자 회원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피트니스 센터 매니저는 ‘돈을 내던지고 나가라’고 말한 뒤 지역 경찰을 불러 밖으로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오츠는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 4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아울러 그는 “당시 피트니스 직원의 대응에서 인종적 편견이 느껴졌다”며 “당시 피트니스 센터 내 흑인은 우리 둘뿐이었고 부당한 요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동영상에서 피트니스센터 직원은 회원권이 만료됐다는 주장을 하면서 이들의 출입을 불허했다. 하지만 18일 피트니스 측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회원권은 유효한 상태로 드러났다. 결국 피트니스 측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직원 3명을 해고 했다”며 “정말로 나쁜 일이 벌어졌다. 고객에게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의 요청으로 흑인 고객들을 밖으로 내보낸 시코커스 경찰은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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