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은 9일 오후 5시 레인지뷰 하이스쿨 오디토리움

   

    주간 포커스가 주관하고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오는 6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레인지뷰 하이스쿨 오디토리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본선을 위한 예심이 지난 6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제 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이날의 예심을 거쳐 총 14팀이 본선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예심에는 스카이 뮤직스테이션의 이재훈 원장과 쥬빌리 합창단의 김나령 지휘자가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주었으며 스카이 뮤직스테이션에서 드럼을 가르치고 있는 박용환씨가 음향 감독으로 예심 내내 고생을 했다.

    예심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풍부한 감성이 물신 풍겨나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남자 어린이들이 선사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도 내세울만 한 부분이었다. 특히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가야금 부문에 참가하는 청소년들도 눈여겨 볼만했다.또, 두 명의 심사위원은 각 참가자들의 예심 무대가 끝날 때마다 보다 나은 본선무대를 준비하기 위한 개선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따뜻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기본적인 발성 및 연주 등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관객들 앞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무대공연 팁들도 아낌없이 알려주었다. 다소 긴장하며 예심을 치른 참가자들도 심사위원들의 지적에 땀을 흘리면서도 남은 일주일간 어떻게 이를 보완해 나갈 것인가를 벌써부터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예심에서 참가자들은 노래, 춤, 바이올린, 피아노, 가야금 등 다양한 재능을 보여줘 이번 제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 본선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풍성한 들을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2,000달러, 금상은 700달러, 은상은 500달러, 동상은 300달러, 인기상은 200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주간 포커스 김현주 사장은 "올해로 7회를 맞는 청소년 문화축제를 준비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방학과 대회 일정이 맞물려 참가자들이 없을 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실력있는 친구들이 많이 나와주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사장은 "청소년 문화축제는 단순한 장기자랑의 무대가 아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기본적인 매너도 중요하다. 이번 예심은 열심히 준비해 온 친구들의 성의가 돋보이는 시간이어서 뿌듯했다. 본선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이번 예심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화축제에는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 발전을 위해 하바나파크 쇼핑몰(대표 장기복), 가동빌딩(대표 김동식), 마이클 이 법률사무소, 제프리김 성형외과, 리/마이어스&오코넬 법률사무소(공동대표 이상훈),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 박정희 부동산, 노아은행(대표 장우식), 서울바베큐&스시, CBB 은행(지점장 이승열), 콜로라도주 한인 리커협회(회장 서천용), 덴버파이낸셜(대표 김소연), 윤찬기 회계사, M마트(대표 이주봉), 스카이뮤직(대표 이재훈), 소공동 뚝배기, H마트,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 등에서 후원한다.
콜로라도 한인사회 최대의 유스(Youth) 축제가 될 대망의 본선은 오는 6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오로라에 위치한 레인지뷰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10분전까지 입장하면 되고, 입장은 무료다. 주소는 17599 E. Iliff Ave., Aurora, CO 80013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751-2567로 하면 된다. 한편, 본선 진출자는 오는 6월 9일 오후 3시부터 레인지뷰 고교 오디토리움에서 리허설을 할 수 있으며, 축하공연은 전회 대상 수상자인 민동비 양이, 특별공연은 쥬빌리 앙상블의 리틀 한국무용팀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무순)
이요한(11) 바이올린
양다인(16) 댄스
캘빈 오(13) 피아노
제시카 김(18) 노래
이진우(11) 피아노
하나 펠리시아(15) 노래
김수현(16) 가야금
장수아(15) 노래
이수아(10) 가야금
숀박(17)·앤디진(16) 바이올린 듀엣
그레이스 조(12) 모던 발레
서유나(11) 피아노
서유진(10) 바이올린
강기쁨(19)·강사랑(20)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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