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박 8일, 한국/베트남 10박 11일 관광


    미국 전역의 한인 노인회의 연합체인 ‘대한 노인회 미주 총연합회(회장 박종태)’가 모국 방문여행을 기획하면서 콜로라도 한인노인회와 스프링스 노인회도 이번 여행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9월 24일에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해서 7박 8일의 일정으로 부여, 공주, 무주, 남원, 하동, 여수, 진주, 통영, 거제, 부산, 제주를 돌아보고 10월 2일 미국으로 돌아오는‘모국 관광’ 프로그램과 한국 여행을 마치고 베트남의 하노이, 옌뜨, 하롱베이를 여행하고 10월 6일에 돌아오는 ‘베트남/모국방문 10박 11일’ 프로그램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의 조석산 회장은 “노인회에서 함께 모국을 방문하게 되면 일단 경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들끼리 여행을 하는 거니까 일정이 무리하지 않고, 여행에 필요한 절차들을 인솔자들이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많이 편안하실겁니다”라며 노인회가 모국 방문여행을 주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9월 24일 밤 11시에 LA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출발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덴버에서는 저녁 6시 55분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LA 공항으로 출발하면 미국 전역에서 온 여행팀들과 합류할 수 있다. LA 공항 탐내들리 청사 내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 앞에서 저녁 8시까지 모이면 된다. 한국에서 숙소는 무주 티롤호텔, 여수 디오션 호텔 등 전 일정동안 오성급 호텔이고, 연잎밥, 참게장, 갈치조림, 전주비빔밥, 우럭지리, 자갈치부페, 해물전골, 전복, 옥돔구이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식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도착 후 부여, 공주, 무주에서는 무령왕릉을 비롯한 백제문화재 단지를 둘러본다. 남원, 하동, 여수 코스에서는 광한루, 화개장터, 이순신대교 전망대, 오동도 야경 투어를 할 예정이다. 진주, 통영, 거제 코스에서는 진주성 촉석루, 한산대첩 사적지 한산도 제승당과 옻칠 미술관을 돌아본다.

    거제, 부산 코스에서는 거제 포로 수용소와 부산 자갈치 시장, UN 기념 공원, 동백섬을 관광한다. 제주도에서는 협재 해수욕장, 돌하르방 제작 명장이 돌 조각으로 조성한 1만평 규모의 금능석물원, 주상절리대, 석부작 테마공원, 마라도 유람선 관광, 신양 섭지코지, 용머리 해안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각 코스별 이동은 버스로 하고, 부산에서 제주도 구간만 비행기를 이용한다. 참가비는 LA 출발 기준 7박 8일 일정이 2,535달러이고, 베트남을 추가하는 경우에는 여기에 360달러가 올라간다. 베트남 비자 발급에 드는 150달러와 덴버에서 LA까지 비행은 별도이다. 덴버 노인회는 55세부터 정회원에 가입할 수 있고, 50세부터는 명예회원의 자격이 생긴다. 여행에 대한 문의는 덴버 노인회 조석산 회장 303-667-2605 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노인회장 719-985-723이나, US 아주투어 213-388-4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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