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로라 시청앞 잔디광장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가 이달 18일 시청 앞 광장과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오로라 시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이민자들의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원활한 미국 사회의 적응을 돕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매년 8월 세번째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시청 앞 광장의 메인 무대인 코노코 필립스 메인 스테이지(Conoco Phillips Main Stage)에서 각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리는데, 한인 커뮤니티의 쥬빌리 앙상블이 미국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국기 퍼레이드에는 현재 오로라시 청사 로비에 게양된 44개국의 국기 외에 4 개 국가가 더 참가하게 된다. 개막식 이후 메인 무대에서는 12시부터 1시간동안 아프리카의 심바(Simba) 댄스 공연, 1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은 각 나라의 전통 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이후 히스패닉 출신의 남녀 8인조 그룹 그루포 카오바(Grupo Kaoba), 5개국 출신의 열명이 모인 밴드 예모 클럽(Jyemo Club)의 공연이 6시까지 이어진다.

    도서관 앞에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는 핏츠몬스 크레딧 유니온(Fitzsimons Credit Union)이 협찬하면서 각 지역사회의 참여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가야금 연주자 박남희씨가 이끄는 콜로라도 가야금 앙상블이 3시 15분부터 2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콜로라도 가야금 앙상블은 이날 한복을 입고 각국 전통의상 패션쇼에도 참가한다.

    이외에도 아시아, 케냐, 베네수엘라, 파나마, 나이지리아, 미국식 식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이탈리아, 남태평양, 뉴질랜드 아이스크림 판매 트럭도 참여한다. 또한 다양한 예술품, 수공예품, 액세서리, 옷,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부스들도 마련된다. 주소는 15151 E. Alameda Pkwy. Aurora, CO 80012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739-7521(송민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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