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저녁 오로라의 콜로라도 의과 대학 부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의 남성이 사망하고, 청소년 한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이 사건은 31일 저녁 5시 무렵, 오로라 경찰이 피오리아 가(Peoria St.)의 1900 블록에서 싸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몸싸움을 조사하는 동안 피오리아 가와 파리 가(Paris St.)의 골목 안에서 총성이 울렸다. 오로라 경찰국은 “경찰관들이 총성이 난 곳으로 달려가 사람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 모두가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워 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청소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총격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관 중 한 명도 무장한 용의자와 대치하다 총에 맞았으나 방탄 조끼를 입고 있어서 부상이 크지 않아 바로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이다. 아담스 카운티(Adams County)의 검시관은 사망자 두 명의 신원을 가족들에게 통보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 새벽 3시경 덴버 남동부의 한 상가에서 총격이 발생해 두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덴버 경찰국 대변인에 의하면 체리 크릭 주립 공원 바로 북쪽에 위치한 케네디 골프장 근처의 이스트 햄든 가(E. Hampden st.) 10100 블록의 치과, 사무실, 스트립 클럽 등이 위치한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들은 일요일 오전 내내 현장을 처리했고, 이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고 경찰국 대변인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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