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덴버 신학대학 채플에서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이나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는 김지훈 목사(JD Kim Ministries)가 오는 22일 미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미니 컨퍼런스는 국제 크리스챤 조직인 조니 & 프렌즈(Joni & Friends)와 JD 김 미니스트리가 함께 ‘하나님의 특별한 초청’이라는 주제 아래 총 3부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은 조니 & 프렌즈의 대표 조니 에렉손 타다(Joni Eareckson Tada)가 영상을 통해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김 지훈 목사가 ‘하나님의 특별한 초청’이라는 제목으로 컨퍼런스 메시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1부에서는 ‘장애의 정의’에 대해 모린 스위니(Maurine Sweeney) 박사가 발표를 맡는다. 모린 스위니 박사는 덴버 베터런스 어드미니스트레이션 메디컬 센터(Denver Veterans Administration Medical Center)에서 34년간 내과 의사로 근무했다.

    2부에서는‘장애가 가족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니퍼 존슨(Jennifer Johnson), 테레사 플라워스(Teressa Flowers), 스콧 스코말(Scott Skomal)이 토크 쇼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들 3인의 발표자들은 모두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두고 있는데 제니퍼 존슨은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두고 있으며, 테레사 플라워스는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딸을 두었다. 스콧 스코말 역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의 아버지이다. 3부에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에 대한 교회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베쓰 랑(Beth Lang)이 발표한다. 각 세션마다 질의 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김지훈 목사는 J.D. Kim 미니스티리스의 설립자이며 EPC교단의 목사이다. 2004년 12월 아스펜(Aspen)으로 스노보드를 타러 갔다가 어깨 아래로 전신마비가 되는 사고를 겪은 뒤 2011년에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를 받고, 2013년 아일리프 신학대학(Iliff School of Theology)에서 목회상담학(Pastoral and Spiritual Care)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는 덴버 신학교(Denver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복음주의장로교회(Evangelical Presbyterian Church)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현재는 영국의 애버딘 대학교(University of Aberdeen)에서 조직신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체리 힐스 커뮤니티 교회(Cherry Hills Community Church)의 장애부와 J.D. 김 미니스트리(J.D. Kim Ministries)를 섬기고 있다.

    김지훈 목사는 장애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장애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격차를 줄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나누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오전 8시45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행사장은6399 S. Santa Fe Dr. Littleton, CO 80120(Denver Seminary Chapel)이다. 관련 문의는 720-217-2727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으며, 컨퍼런스는 영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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