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31)이 자신의 군대 면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 발표회에서 앞서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시청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연기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김무영’을 잘 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28일 경기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으나 발목 이상으로 4일 만인 3월31일 귀가했다.

    같은 해 4월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에 따라 같은 해 5월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면제가 됐다. 당시 ‘아픈 사실을 알고도 입대한 것인지’ ‘면제 사유가 되는지’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같은 해 7월5일 “서인국은 해당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이 작품 선택에 앞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작품을 덜컥하는 것이 아닐까’ 무서웠다. 복귀하는 것이 이른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 제작진과 상의한 끝에 결정하게 됐다”면서도 “일단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우리 팀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출연진과 제작진에게도 사과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관해 그는 “지금까지 치료받는 상황”이라며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데 몸 상태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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