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웨스터민스터서 범행

    경찰은 지난 주에 웨스트민스터와 오로라에서 두 차례 발생한 은행 무장강도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첫 번째 은행 강도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9시 37분경 웨스트민스터 5211 W. 72번가에 있는 US뱅크(US Bank)에서 발생했다.

    총으로 무장한 강도는 북동쪽으로 향하는 인도로 달아났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경 오로라의1105 S. 타워 로드(Tower road)에 있는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Navy Federal Credit Union)에서 두 번째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웨스트민스터 은행 강도 사건을 조사하고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용의자의 키는 약 5피트 10인치에서 6피트 정도이고 마른 체격의 백인남성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의 차림은 청바지와 어두운 색의 후드티에 녹색의 보스턴 셀틱(Boston Celtics) 야구모자를 쓴 차림이었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FBI 록키 마운틴 세이프 스트리트 타스크 포스(FBI Rocky Mountain Safe Streets Task Force)의 전화번호인 303-629-7171 또는 크라임 스타퍼(Crime Stoppers) 사무실인 720-913-7867로 신고할 수 있다.

    보상금은 2,000 달러이다. 이 두 사건 이전에 이달 1일, 오로라의2222 S. Buckley Rd.에 위치한 웰스 파고 은행에 무장강도가 발생했으나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용의자는 차를 타고 도망을 가다가 경찰에 쫓기자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인근의 잔디밭에 추락하면서 체포되었다. FBI와 경찰은 현재 이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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