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들 네트워크 적극적으로 형성하는 기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하용화) 미국 덴버지회(지회장 최윤성)와 영국 런던지회(지회장 손병권)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이틀째인 10월 30일 오후 1시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 302호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두 지회 간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관련 협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최윤성 덴버지회장은 “창립 5년째인 우리 덴버지회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런던지회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양 지회 회원들 사이의 교류를 강화하고 나아가 미국과 유럽 대륙 한인 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적극적으로 형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병권 월드옥타 런던지회장은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만난 두 지회가 오늘을 계기로 더욱 더 가까워지고 실제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나가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제안하는 기회를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월드옥타 유럽 경제인대회를 통해 쌓은 인연에서 시작됐으며 미국과 유럽 대륙 지회 간에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회원 800여 명과 국내 유관기관 및 100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 해외 취업 희망 구직자, 정부 인사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민족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활용 방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상담회, 국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 등을 놓고 교류한다. 1981년 설립된 월드옥타는 정회원 7천여 명과 2만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정부·공공기관과 함께 해외 지사화 사업, 글로벌 사업 등을 통해 모국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해 주는 등 고국과 전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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