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조코비치는 5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서 지난주 2위서 한 계단 오른 1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2위로 밀어내고 지난 2016년 10월 31일 이후 2년여 만에 1위에 랭크됐다. 조코비치는 전날 프랑스 파리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서 카렌 카차노프(러시아)에게 0-2(5-7 4-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부터 22연승 행진을 달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탔다. 조코비치를 꺾은 카차노프는 지난주보다 7계단 도약한 11위에 자리했다. 정현(한국체대)은 1계단 점프한 25위에 올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니시코리 케이(일본)는 2계단 끌어올린 9위를 마크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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