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미니 월드컵에 출전

▲ 김희준 킥커스 감독, 알렉스 임 청년대표팀 감독, 이병무 콜로라도 축구협회장, 양천식 장년대표팀감독, 권승준 KD 부회장(왼쪽부터).
▲ 콜로라도 축구협회는 캔사스에서 열린 전미주 축구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한식당에서 뒤풀이를 겸한 모임을 가졌다.

콜로라도 축구협회(회장 이병무)는 지난달 캔사스에서 열린‘전미주 한인축구 대회’에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해 8강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고 돌아왔다. 선수들은 뒤풀이 겸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하기 위해 2일 오후7시 한국관 식당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미주리주를 4-0으로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 내용을 CD에 담아 나누고,“이번 대회는 콜로라도가 더 이상 약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대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전미대회의 우승은 오렌지 카운티가, 준우승은 필라델피아가 차지했다.

또, 축구협회는 오는 10일부터 래피드 전용축구장인 Dick’s Sports Center에서 열리는 제2회 AIFB A(American Immigrant Football Association)에 출전할 예정이다. 콜로라도 미니월드컵으로 알려진 이 대회에는 1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축구협회는 개막일인 10일 토요일 오전11시30분에 소말리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미니 월드컵은 콜로라도 내 20개 팀이 각자의 나라를 대표해서 참가하는데, 콜로라도 축구협회는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 기간은 7월10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조별리그를 거쳐 준결승, 결승 경기를 한다. 이병무 회장은“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대외적인 경험을 쌓고, 타민족들간의 친선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 월드컵을 마치고 8월말 경에는 매년 개최해 온 Open Cup을 주최할 예정이다. 축구동호회나 종교단체 등 축구를 좋아하는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 관련된 문의는 이병무 회장 720-690-2286 info@kasacolorado.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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