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가 아무리 건조한 도시라 해도 이상기온의 불볕더위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즈음이다. 약간의 끈적거림이라도 덴버에서 오랜 산 주민들이라면 견디기 힘든게 사실이다. 이럴때 만들기도 간편하고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줄 요리가 바로 콩국수가 아닐까 한다. 이번 주말에는 온가족 모두 모여 엄마표 콩국수로 더위를 날려보자.

재료 : 메주콩(또는 검은콩) 1컵, 물 3컵, 소금,깨소금. 국수 (오이, 토마토, 계란, 검은깨)

1. 콩은 한번 후르르 씻은후 물에 불린다. 보통 여름엔 6~7시간이면 충분하다. 물은 콩의 3배로 넣는다.
2. 불린 콩물을 넣고 끓인다. 그래야 영양손실이 적다.
3. 콩이 끓어 오르는 동안 야채를 손질한다.
4. 거품이 오르면 2~3분정도 익혀준다. 이때 넘치지 않게 조심한다.
중간에 하나씩 먹어보아 콩이 완전히 다 익었는지 확인한다.
5. 콩을 익힌후 완전히 식은 후에 그 콩물에 갈면 영양파괴가 줄겠지만 시간이 넉넉치 못할때는 찬물을 이용해도 된다.
6. 콩만 살짝 건져 식혀서 콩의 3배 물로 간다.
7. 껍질 벗기거나 그냥 갈아도 무방하다. 이때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가며 간다.
8. 믹서기에 갈아 사용하거나 아주 부드러운 것을 원하면 면보에 한번 걸러낸다.
9. 냉장고에서 식혀 시원하게 둔다.
10. 찬물을 3번 정도 부어가며 면을 쫄깃하게 삶아 준비해둔다.
11. 면을 그릇에 모양있게 담고 콩국물을 부어 소금으로 간한다.
12. 고명으로 삶은 계란, 썰어놓은 토마토, 채썰어 놓은 오이 등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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