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325명 서명 동참 문서와 온라인 방식 참여 가능

      한인 노우회관 되찾기 진상규명 위원회에서는 콜로라도 한인 노우회(이사장 바비 김, 회장 알 수 없음)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인 노우회관을 되찾기 위해 벌이고 있는 이 서명운동은 2월 4일 현재 325명이 서명을 마친 상태이다.  한인 노우회관 되찾기 진상규명 위원회는 '한인 노우회가 회원을 받지 않는다, 지난 15년 동안 회관을 오픈하지 않는다, 기금과 한인사회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회관을 타인종 교회에 렌트를 놓아 상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회원을 비롯해 회장도 없고, 총회를 가져본 적이 없다, 비영리단체 운영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등의 이유로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서명은 종이와 온라인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주간 포커스 웹사이트(focuscolorado.net)에서 할 수 있고, 종이로 서명을 원할 경우에는 303-960-8848, 720-999-5801, 720-490-2386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명이 완료되면 콜로라도 주 최고 법무관 사무실(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 Colorado Department of Law)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노우회관을 구입하고, 융자금을 완불할 당시 후원금을 냈던 구 회원들이 모여 노우회와 회관을 한인사회로 되돌려 놓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주 한인 노우회는 1993년 연방정부로부터 약 37,000불, 오로라시로부터 1996년에 10,000불, 2000년에는 약 40,000불을 받았다.

      노우회는 지원을 요청했을 당시“콜로라도 주 한인 노우회는 55세 이상 200여 명의 한인 남녀, 특히 저소득층과 은퇴한 노인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며, 공공 단체임”을 강조하면서 펀드를 받았다. 하지만 노우회관은 현재 2백명의 회원수는 커녕 회원을 받지 않아 회원은 한 명도 없는 상태이고,  회장도 없다. 전 노우회의 이동호씨가 5년 전에 사망한 이후 소리소문 없이 바비 김씨가 이사장에 올랐으며, 이사진은 오창근, 장기성, 고광민 등 4명으로만 소수 구성해, 비밀리에 회관 매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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