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업 계획 협의 및 친목 다져

      고려대학교 콜로라도 교우회(회장 최준섭)가 지난 9일 토요일 저녁 6시 오로라 소재 신라식당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들까지 동반해 40여 명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2019년도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최준섭(신방 73)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2019년 새해를 맞아 동문 여러분들 모두 멋진 한해를 만드시기 바란다. 특히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교우회에 참여하지 못하신 회원분들에게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전한다. 우리 교우회원들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든 각자의 삶에서 고대인의 기상을 떨쳐 보여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4~5월에는 춘계 산행 모임, 6월과 10월에는 고려대학교 교우회 자체 골프대회 또는 운동회, 9월에는 추계 야유회, 12월에는 송년회를 갖는 것으로 201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정기 모임 이외에도 수시로 모임을 열고, 경조사 등을 챙기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하는 등의 공익적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자 동문들의 모임인 KU-Ladies는 수시로 모임을 갓고 있다. 배훈 총무는 “전체 동문 대상의 모임은 최소한 계절마다 한번씩 모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준섭 회장을 비롯해 이시융(지질 86) 부회장, 배훈(경영 96) 총무는 앞으로 남은 올해 말까지의 임기동안 동문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돕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동문회를 창립한 김봉회, 정환구, 김의륭 등 원로선배들은 동문회가 생긴지 40년 가까이 되는데 한동안 회원들이 없어서 모임이 중단되기도 했었으나, 15년 전 쯤부터 다시 활성화되어 후배들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모인 회원들은 선후배할 것 없이 서로 건배를 나누며 회원들의 더욱 큰 발전과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특히 에스테스 파크, 웨스트민스터,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장거리에 떨어져 거주하는 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한층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가졌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동문회는 콜로라도 주의 대표적인 동문 모임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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