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쇼핑에서부터 홈 워런티, 재산세 절감까지!

       시니어들을 위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시니어들은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가 중요하기에 꼼꼼히 정보를 챙겨보자. 우선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값의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이를 위해 월그린이 ‘시니어 세이빙스 데이(Senior Savings Day)’를 운영하며, 매월 첫번째 화요일에 55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20 퍼센트를 할인 제공한다. 해당 제품들은 정가가 표기된 제품들이고, 처방전이 필요한 약들은 할인 대상이 아니다. 라이트 에이드(Rite Aid)는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10% 할인을 제공하며, 처방전 약도 해당된다. 렌즈 크래프터스(Lens Crafters)는 AARP 멤버들을 대상으로 30 퍼센트를 할인해준다.

      식품점들의 경우에는 지점에 따라서 시니어 디스카운트 적용이 달라진다. 그랜드 정션(Grand Junction) 세이프웨이(Safeway)가 매월 첫 목요일에 10%를 할인하고, 포트 콜린스에 있는 너서리(Nursery)는 매주 화요일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10 퍼센트를 할인한다. 홀푸즈도 시니어 데이를 마련하고 있는데 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직접 매장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타겟(Target)은 2017년도부터 60세 이상 고객에게 10 퍼센트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콜스(Kohl ’s)는 매주 수요일 55세 이상에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J Maxx는 특정한 날을 지정해서 55세 이상에게 10 퍼센트 할인을 적용하고, 마이클스(Michael’s)는 매주 화요일 60세 이상에게 10 퍼센트를 할인한다.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는 65세 이상에게 RTD 버스와 메트로 이용료를 할인해준다.  1~2구간에서 3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한 3달러짜리 패스가 시니어에게는 1.50 달러이며, 114달러인 1개월 패스는 57달러이다.  여행 관련 상품들도 연장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이 많다. 미국 철도인 암트랙(Amtrak)은 62세 이상 시니어를 위해 15퍼센트를 할인하고, 아메리칸 항공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을 적용한다. 하얏트 호텔은 62세를 대상으로 25~50 퍼센트의 할인을,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55세 이상에게 10퍼센트의 할인을, 이코노 롯지(Econo Lodge)는 60세 이상에게 20~30 퍼센트를, 컴포트 인(Comfort Inn)은 60세 이상에게 20~30 퍼센트를 할인한다.

      이외에도 메리어트 호텔, 홀리데이 인, 햄톤 인(Hampton Inn), 레드루프 인(Red Roof Inn), 슬립 인(Sleep Inn), 모텔 6(Motel 6) 모두 시니어 할인 혜택이 있다. 올랜도에 있는 씨월드(SeaWorld)는 50세 이상부터 입장료를 3달러 할인하고, 카니발 크루즈(Carnival Cruise)는 55세 이상부터 할인을, 허츠(Hertz), 아비스(Avis) 등의 렌탈카 서비스도 시니어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이 생활 속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 첫번째 방법으로 창문을 고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창문의 경우 냉난비를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욕조를 워크 인(Walk-in) 방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권유된다.

       시니어들이 가장 빈번하게 넘어지는 장소가 욕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유리문이나 욕실의 타일 바닥보다 워크 인 욕조가 훨씬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워크 인 욕조 업체들이 시니어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몫돈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홈 워런티(home warranty)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홈 워런티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면서 고장나는 가정용 시스템과 가전에 대한 수리나 교체에 대한 서비스이다. 따라서 에어컨, 히터,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지붕 수리 등과 관련한 조건들이 들어가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주택 보안 서비스 업체인 ADT는 시니어들을 위해 장비 설치와 사용료에 대해 950 달러를 할인한다. ADT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긴급한 의료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응급 지원을 제공한다. 자동차에 대한 보증 기간이 끝난 뒤 발생하는 차량의 문제를 고칠 때 또한 몫돈이 들어간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시니어들을 위해서는 보상 기간 연장 비용을 60%, 또는 80%까지 할인해주기도 한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각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아라파호 카운티의 경우, 65세 이상 시니어가 보유하고,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한해 최초 20만 달러에 대한 재산세를 50% 할인해준다. 해당 주택은 10년 이상 연속적으로 보유 및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콜로라도 주 재무부(Colorado Department of the Treasury)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에 대해 재산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 경우 별도의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고, 신청 자격 및 양식은 www.colorado.gov/pacific/treasury/senior-and-veteran-property-tax-programs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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