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우회 바비 김 씨 황당 주장

한인 노우회 바비 김 씨 황당 주장  
“나는 이동호 전 회장의 유언장에 의해 이사장 됐다”

회원 안 받고, 2014년부터 노우회관 매각 시도
2017년 3월 건물만 50만불, 안테나 포함 70만불 책정
바비 김, 2017년 노우회 공금 7천불 개인 용도로 사용

<바비 김 이사장 만들어준 이동호 친필 유언장 공개해야>
        최근 한인 노우회관(1565 Elmira St. Aurora, CO 80010)을 70만불(건물만 50만불)에 매각하려 하고, 노우회 공금을 개인용도로 유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노우회의 바비 김(77)씨에 대해 이번에는 이사장이 된 경위에도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바비 김 본인은 2017년 3월 10일 본지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13년 10월 24일 이동호 회장 사망후 유언장에 의해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노우회관 되찾기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유언장의 행방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거니와 유언장의 효력도 의구심이 든다. 죽음을 직전에 둔 사람이 유언장에 바비 김을 이사장으로 지명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 밖의 상황”이라며 바비 김의 주장에 의구심을 던졌다. 또한 "개인 기업도 아닌 노인들을 위한 봉사단체에서 전 회장이 유언을 남겨 이사장 직을 승계했다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장기성씨, 바비김의 요청으로 이사되어 곧바로 노우회관 매각에 사인 >
       지난 1월 31일 노우회의 이사라고 말하는 장기성씨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사장은 나를 포함한 우리가 추천해서 뽑았다”고 말해 유언장에 의해 이사장이 되었다는 바비 김과는 상반된 주장을 전했다. 이어 장기성씨는 지난 수 년 동안 노우회가 노인들을 위해 회관을 사용하지 않고, 노인들을 위해 일하지도 않으면서 수고비를 받아온 것에 대해서 “매년 수고비 명목으로 노우회에서1천불을 받은 것은 정당한 처사”라면서 봉사단체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또, 장기성 이사는 언제 이사가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바비 김의 요청으로 4~5년 전에 노우회 이사가 되었다. 바비 김씨가 좋은 일하자고 부탁했는데, 당시 그는 이사장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즉 장씨는 한번도 노우회의 회원이었던 적이 없었으며, 바비 김의 요청으로 이사가 된 직후 노우회관을 매각한다는 문서에 사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사가 된 실질적인 이유까지도 의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들의 선출방법에 대해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현 이사진 4명의 자격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한편, 한인 노우회는 지난 15년동안 회원을 받지 않고, 바비 김씨가 중심이 되어 이사 3명을 추가 구성해 회관매각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다. 현재 회원은 한 명도 없다.    

      * 위 자료는 전 콜로라도 한인회장인 바비 김(현 한인 노우회 이사장)과 박준서가 주간 포커스 신문사를 고소(2018CV30356), 2019년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덴버카운티법원에서 진행된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증거 자료들이다.  2017년 주간 포커스 기사에 대해 고소가 진행된 관계로, 2017년 노우회의 은행 계좌가 법정에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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