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의 중심은 배꼽입니다. 배꼽은 출산된 신생아와 같이 딸려나온 태반을 이어주는 탯줄을 끊은 자리를 말합니다.  요즘은 여성들의 배꼽티 패션으로 유행 할 때도 있었습니다.한참 배꼽티가 유행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자매가 매주 주일예배 때마다 배꼽티를 입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못한 장로님께서 그 자매에게 조용히 찾아가서 주일예배 때는 좀 삼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지만, 그 자매 왈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중심을 보이기 위해서 배꼽티를 입는 거예요’라고 말을 했는데 그 장로님이 할 말을 잊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중심이 배꼽인것 같이 성경의 중심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읽어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 가운데는 우리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단과 처방이 나와 있습니다.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단은 ‘인간은 반드시 멸망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장래를 알기 위해서 점도 치고, 사주팔자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인간의 종국은 멸망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멸망’ 이란 바로 모든 사람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에 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처방을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하나님의 독생자, 즉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것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한 처방이 될까요? 마치 약사가 약을 조제하기 위하여 알약을 가루로 만드는 것같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것은 약사 되신 하나님의 손 아래서 가루로 만드신다는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믿게 하기 위하여 그 분은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원래 기적과 이적이란 자연의 법칙을 어긋난 일입니다. 자연의 법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아니하는 현상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왜 그토록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을까요? 그것은 그 분께서 바로 자연의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서는 언재나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이적을 표적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표적이란, 표식 혹은 표적판과 같은 말입니다. 천국으로 가는 표적판 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자동차로 여행을 할 때 목적지가 정해지면 어디서 출발해서 어떻게 갈 것을 정합니다. 그리고는 가다가 필요한 것을 준비를 합니다. 자동차도 점검하고 먹을 것도 준비하고 출발을 합니다. 가능한 빠른 길로 정해서 가다가 보면 고속도로에 계속해서 표적판이 나옵니다. 우리는 그 표적판을 보면서 지금 여기가 어딘지 앞으로 얼마만 더 가면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는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인생 여행의 종점에 도착하게 되는데 잘 준비하는 사람이 지혜롭고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잘 준비하는 것은 신앙생활 곧 생활 신앙입니다. 우리 인간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믿을 수 있게 하는 최후의 표적판이 부활입니다. 사망권세 속에 들어갔던 분이 사망권세를 깨치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그 분은 죄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죄가 없다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안 계시기 때문에 부활이야말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시는 가장 강력한 표적판이 되는 것입니다. 모쪼록 독자되시는 분들께서는 지혜롭고 복된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나그네와 같이 여행을 출발해서 목적지로 가는 것입니다. 그 목적지는 두 갈래의 길로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한 길은 넓고 평탄하고 찾는 이가 많고 다른 한 길은 좁고 협짝하고 찾는 이가 적습니다. 진리의 길은 협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표적판을 주셨습니다. 지혜롭고 복된 사람들은 그 분의 표적판을 보고 마침내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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