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쇼핑 만족도는 기대보다 저조

      지난 해 9월에 톨튼(Thornton)에 문을 연 덴버 프리미엄 아울렛(Denver Premium Outlets)이 지속적으로 새로 매장을 오픈하면서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업체인 H & M도 덴버 프리미엄 아울렛에 새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애초 덴버 프리미엄 아울렛은 총 33만 평방 피트의 규모로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쇼핑센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또한 덴버 다운타운에서 15마일 북쪽으로 I-25와 136번가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덴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Simon Premium Outlets) 측은 콜로라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도록 설계해, 고급 디자이너 패션 외에도 야외 활동과 액티비티 브랜드를 다수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도를 반영해 콜롬비아 팩토리 스토어(Columbia Factory Store), 리바이스 아울렛 스토어(Levi’s Outlet Store), 뉴 밸런스 팩토리 스토어(New Balance Factory Store),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Nike Factory Store), 아식스(ASICS) 등이 라인업 되어 있다.

      또한 고급 시계 브랜드인 모바도(Movado)의 매장이 콜로라도에서는 유일하게 덴버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해 있다. 할인폭도 최대 80%까지 적용하고 있다. 헬츠베르그 다이아몬드 아울렛(Helzberg Diamonds Outlet)도 결혼식을 앞둔 신부들을 대상으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클라란스(Clarins) 역시 팩토리 스토어라고 간판을 달고 80%까지 대폭 할인을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일부 매장은 다른 아울렛보다 진열된 물건의 수가 적고 할인폭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틀턴에 거주하면서 일부러 똘튼 아울렛 몰을 찾아왔다는 스티븐 캐롤(Steven Carroll) 씨는 “뉴 밸런스 팩토리 스토어에서 운동화를 구매했는데 캐슬락 아울렛보다 물건이 적고 가격도 일반 매장 할인가와 달라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덴버 프리미엄 아울렛의 특징 중 하나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뿐 아니라 애완 동물을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는 점이다. 사이먼 몰의 레스 모리스(Les Morris)씨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등산 타워와 공룡 화석 동굴 등의 야외 레크레이션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고 몰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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