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8)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상 9인에 선정됐다. FIFA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은 24일(한국시간) “세계 곳곳과 모든 세대엔 그들만의 우상이 있다”라며 9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당당히 센터를 차지했다. 박지성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역대 월드컵을 빛낸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 8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3회 연속 꿈의 무대를 밟아 모든 대회서 골맛을 봤다.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0 남아공 대회서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행에 일조했다. 한편 유럽의 우상으로는 데이빗 베컴(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선정됐다. 아메리카 대표 선수로는 호나우두(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멕시코)가 뽑혔다. 아프리카 우상엔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사무엘 에투(카메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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