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국회 기념식에서 시국선언문도 낭독

      오금석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 기념재단(이하 3.1운동 기념재단) 덴버지부장이 2월 28일(한국 시간)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국회기념식 및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기도회’에서 공로패 수상과 함께 시국 선언문 낭독을 했다. (재)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김영진 이사장)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장상 전 총리서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SDC오케스트라의 연주,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이 개회선언에 나서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1운동 기념재단은 콜로라도주 오로라시가 매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 달 25일 오로라시 의회에서 선포식을 가진 것에 대해 오금석 덴버지부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이날 공로패를 수여했다. 3.1운동 기념재단은 “일제 36년의 억압통치하에서 자유와 해방을 선포한 우리 민족의 위대한 비폭력 저항운동을 UN/유네스코 역사기록 유산으로 등재하는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행사로, 18세의 여고생 유관순은 자유, 정의, 평등, 인권의 중요한 가치를 어린 나이에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며 잔학한 일제의 억압 통치와 맞서 싸운 한민족의 위대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어 미국 오로라 시에서는 3월 1일을 유관순 열사의 날로 지정하는 일에 본 재단과 함께 귀하께서 기울이신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우리의 사랑과 존경의 뜻을 이 패에 담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금석 덴버지부장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선구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 문선희 미국 워싱톤지부장 등과 함께 3.1운동 기념재단이 채택한 시국선언문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선언문’ 낭독자로 선정되었다. 오금석 덴버지부장은 “3.1운동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일은 우리 독립투사들이 몸바쳐 희생한 정의와 자유, 평등과 인권의 기본 가치들을 실현하는 일이다. 이런 정신들이 유엔/유네스코의 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3.1운동이 세계의 정신문화 유산으로 확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하고 “미국 전체에서 한인들의 숫자가 많지 않은 오로라 시가 미국에서 최초로 ‘유관순의 날’을 지정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함께 도움을 준 한인분들과 오로리 시의원들, 그리고 밥 르게어 시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금석 덴버지부장은 3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주최 3.1절 10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해 친일잔재 청산 및 북한의 비핵화 등의 정책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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