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강좌, 10주간 운영

      덴버제자교회(담임 목사 박영기)의 실버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늘푸른대학이 지난 2일 2019년도 봄학기를 개강했다. 이번 학기에도 총 13개의 강좌가 개설되며, 4월 6일에는 봄소풍이 준비되어 있다. 개강일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이 참가해 등록을 마쳤다.  이번 학기 개설과목들은 종이를 이용하여 종이인형을 만드는 생활공예반, 건강 관리를 돕는 건강강좌반, 기본장단에 맞춰 북 연주를 배우는 난타반, 스마트폰의 기초와 활용을 배우는 스마트폰반, 탁구를 배우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탁구반, 기초적인 손톱관리를 배우는 손 관리반, 꽃꽂이의 기초를 배우고 실습을 통해 익혀나가는 꽃꽂이반, 시민권 시험에 필요한 준비를 돕는 시민권반, 뜨개질의 기초를 배우고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뜨개질반, 하모니카 기초를 배우고 간단한 연주를 할 실력을 키우는 하모니카반, 즐거운 음악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배우는 건강댄스반, 바둑을 배우며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바둑반,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감상반이 열린다.

     늘푸른대학을 맡고 있는 임정기 목사는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봄소풍을 준비하고 있다. 제가 늘푸른대학을 맡은 지 이번이 9번째 학기이다.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서 즐거워하시고 무엇인가를 배우시며 교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집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늘푸른대학에 나오셔서 함께 어울리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늘푸른 대학은 5월 4일까지 10주동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진행되고,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부부가 함께 참여하면 90달러로 할인된다. 또한 가까운 거리는 통학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을 돕는다. 문의는 978-473-3711(임정기 목사)로 하면 되고, 위치는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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