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공립 도서관(Denver Public Library)이 베드버그로부터 도서관을 보호하기 위해 미 전역의 다른 도서관들이 실행하는 방법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덴버 공립 도서관 측은 이미 엄격한 절차와 수년간의 직원 교육을 통해 도서관이 구비한 도서 및 가구를 베드 버그로부터 지켜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덴버 공립 도서관의 크리스 헤닝(Chris Henning) 대변인은 "베드 버그에 대한 우려는 몇 년 전에 시작됐다"면서 "공립 도서관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도서관은 수년간 베드 버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덴버 공립 도서관은 베드 버그를 도서관에서 없애기 위한 일련의 안전 장치를 시행하고 있다. 책을 반납할 때마다 도서관 직원이 검사해, 침대 벌레의 흔적을 보여주는 모든 책을 밀봉해서 쓰레기통에 버린다. 헤닝 대변인은 또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도서관 주변을 수시로 가구와 카펫을 검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헤닝 대변인은 덴버 공립 도서관(Denver Public Library)의 베드 버그 발견은 매우 드문 일로 1년에 1~2 건만 보고 되었으며, 지난 해 단 한 마리의 베드 버그를 발견하지 못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시민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베드 버그에 대해 훈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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