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방망이 소지하고 학교 진입

      그릴리 웨스트 고등학교(Greeley West High School)에서 한 학생의 엄마가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자신의 딸과 싸움을 벌인 학생을 찾아가 때려 눕히겠다는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 마티 시리오(Marti Sirio, 42 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달 25일 불법적으로 무기를 휴대한 혐의로 6 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6 급 중죄 혐의로 꼽히는 것으로써, 시리오는 곧장 웰드 카운티(Weld County)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마티 시리오가 폭력을 휘두르게 된 것은 지난 달 5 일 시리오의 딸이 학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학생과의 싸움에 연루된 날부터 시작되었다.

      시리오는 자신의 딸과 싸움을 벌인 학생을 찾기 위해 그릴리 웨스트 고등학교로 운전을 하고 가서 남쪽 주차장에 주차했다. 그녀에 대한 법정기록에 의하면 시리오는 이때부터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후 시리오는 이 학교의 남쪽 입구로 들어가서 본관 쪽으로 이어진 복도로 달려갔고,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본 이 학교의 교감이 시리오에게 야구 방망이를 들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법정 기록에는 시리오가 “딸을 괴롭힌 아이를 때릴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마티 시리어는 더 이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신의 딸을 데리고 그릴리 웨스트 고등학교를 떠났다. 하지만, 학교 측은 그녀를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그녀를 6일 뒤에 체포했다. 시리오는 규제된 약물 소유 등 감옥에 수감되는 동안 추가되는 비용을 징수했고, 보석금은 2천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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