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리스팅이 판매에 가장 유리

     주택을 판매할 때 타이밍의 선정은 보다 높은 매매가를 결정하고 거래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결정적인 포인트이다. 그렇다면 언제가 주택 매매에 가장 유리한 시점인가? 온라인 부동산 거래 사이트인 질로우(Zillow)는 보고서를 통해 5월 초가 ‘마법의 창(magic window)’이라고 밝혔다.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5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주택이 매물로 등록되면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되고, 실 거래가 이루어지는 기간도 가장 짧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 기간에 리스트에 올라온 매물들은 다른 시기보다 평균 1.1 % 또는 4,300 달러 더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또한 다른 기간에 나온 주택보다 평균 6일 정도 빨리 매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는 또한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부동산을 등록하는 가장 좋은 날이 목요일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미 전역에서는 토요일이 최적일로 나온 데이터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미국 내 다른 주요 도시들 및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을 판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덴버 메트로 지역과 마찬가지로 5월 상반기로 꼽혔다.

      반면 주택 판매가 가장 활발하게 최고조로 오르는 시가는 지역에 따라 4 월에서 7 월 초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라스베가스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는 별도의 프리미엄 시즌이 존재하지 않는다. 질로우의 경제 연구 및 홍보 이사인 스카일라 올슨(Skylar Olsen)은  “어떤 주택 판매자들은 가능한한 최고가에 거래하기를 원하지만, 또 어떤 판매자들은 새로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시점을 고려해 판매를 해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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